KB금융 계열사들이 친환경 실천과 반도체 투자상품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증권은 임직원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내 컵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KB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선보였다.
◆ KB증권, 임직원 ‘내 컵 챌린지’ 진행…개인 컵 사용 인증 400건 돌파
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이홍구)이 임직원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ESG 캠페인 ‘내 컵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KB증권이 내 컵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미지=KB증권]
내 컵 챌린지는 임직원이 개인 텀블러와 사내 다회용 컵인 ‘깨비E컵’ 등을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인증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10월 한 달간 진행되며 지난 14일 기준 개인 컵 사용 인증 건수는 약 400건을 넘어섰다.
이번 캠페인은 KB금융그룹의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 기조에 맞춰 임직원이 다회용 컵 사용을 일상에서 생활화하도록 마련됐다. 개인 참여뿐 아니라 부서와 지점이 함께 참여하는 ‘내 컵 실천 함께하기’ 릴레이도 병행하고 있다.
부·지점 릴레이는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다음 참여 부서 또는 지점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4주간 진행된다. 참여 조직 임직원들은 다회용 컵 사용을 함께 실천하고 인증한 뒤 다음 조직으로 참여를 이어간다.
KB증권은 개인 컵 사용 인증이 500건에 도달하면 환경단체에 1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친환경 실천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참여 효과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챌린지는 임직원이 업무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습관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본사와 지점에서 이어지고 있는 자발적인 참여가 일상 속 ESG 실천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점심시간 전등 소등과 적정 실내온도 유지, 복사용지 절약 등 임직원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KB금융그룹의 ESG 가치와 연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 KB자산운용,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 출시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를 20일 출시했다.
KB자산운용이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이미지=KB자산운용]
해당 ETF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가운데 핵심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KEDI 반도체소부장 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업종과 종목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적용한다.
반도체 소부장 산업은 전공정·후공정 장비와 기판, 패키징·테스트(OSAT), 소재, 부품 등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실적과 주가 흐름이 다르고 메모리 설비투자와 파운드리 수주 등 주요 변수에 따라 투자 여건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게 KB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AI 서버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DDR5 D램 현물 가격은 지난해 10월 대비 약 590%, 낸드 플래시 현물 가격은 지난 1월 대비 약 360% 상승했다.
RISE 반도체소부장액티브 ETF는 반도체 소부장 산업 내 업종별 투자 비중을 조절하고 각 업종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기업의 수주 등 주요 이벤트도 운용에 반영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운용에는 반도체 소부장 전문 리서치 인력과 액티브 ETF 운용 인력을 비롯해 사모팀, 중소형주 운용 담당자 등이 참여한다. 산업 분석과 개별 기업 경쟁력 평가를 바탕으로 종목 선정과 비중 조정을 진행한다.
주요 투자 종목은 삼성전기 8.37%, 기가비스 8.01%, 심텍 7.83%, 테스 7.51%, 피에스케이홀딩스 7.27%, HPSP 7.23%, 피에스케이 7.16%, 이수페타시스 5.84%, 리노공업 5.08%, 유진테크 4.72% 등이다.
총보수는 연 0.63%다. 분배금은 매년 1·4·7·10월 마지막 영업일 등에 지급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반도체 소부장 시장은 업종별 실적과 기업별 수주 상황에 따라 투자 기회가 달라질 수 있다”며 “업종별 흐름과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투자 비중과 종목을 조정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