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사들이 해외 사회공헌과 미국 빅테크 투자상품을 중심으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KB증권은 베트남 중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대학생 장학금 지원에 나섰고, KB자산운용은 미국 주요 기술기업 10개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선보인다.
◆ KB증권, 베트남 교육 인프라 개선·장학금 지원
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이 베트남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무지개교실’ 완공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14일(수) 베트남 하이퐁시 ‘락비엔 중학교’에서 열린 ‘해외무지개교실’ 완공식에서 KB증권 임직원과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증권]
‘무지개교실’은 국내외 미래세대의 학습·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KB증권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이번 베트남 무지개교실을 포함해 국내 25개소, 해외 17개소 등 총 42개소를 완공했다.
KB증권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이퐁시 락비엔(Lac Vien) 중학교에서 해외무지개교실 완공식을 열었다. 학생들이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는 야외도서관과 심리상담실을 조성하고 노후한 과학교실도 개보수했다.
완공식에는 KB증권 해외사업본부장과 베트남 현지법인(KBSV) 법인장,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KB증권은 학생들에게 문구용품도 전달했다.
락비엔 중학교 학생은 “그동안 편하게 쉬거나 이야기 나눌 공간이 부족했는데, 예쁜 야외도서관과 따뜻한 심리상담실이 생겨 학교 분위기가 훨씬 밝아졌다”며 “저희를 위해 멀리서 찾아와 응원해 주신 KB증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하노이국립대학교 경제경영대학(UEB)을 방문해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베트남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하노이국립대 경제경영대학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기업인 KB증권이 베트남 청년들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이 양국 간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진 KB증권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베트남 청년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우수한 대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자산운용, ‘KB 미국 빅테크 TOP10 50 목표전환 펀드’ 출시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AI 산업을 이끄는 미국 주요 기술기업 10곳에 투자하는 ‘KB 미국 빅테크 TOP10 50 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
KB자산운용이 KB 미국 빅테크 TOP10 50 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 [이미지=KB자산운용]
해당 상품은 미국 빅테크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다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다. 목표 달성 이후 주식시장 변동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단기채 중심으로 운용하는 구조다.
포트폴리오는 기존 매그니피센트7(M7)에 브로드컴과 AMD, 팔란티어를 추가한 ‘매그니피센트10(M10)’으로 구성한다.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 AI 소프트웨어 등 AI 밸류체인에 걸친 기업을 담으며 운용 기간 중 투자전략에 부합하는 신규 종목이 상장할 경우 편입도 검토한다.
주식 부문은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 아닌 동일 비중 전략을 적용한다. 10개 종목에 각각 약 10%씩 투자하고 매월 비중을 조정해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을 줄인다.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종목은 일부 매도하고 비중이 낮아진 종목은 추가 매수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목표수익률은 A클래스 기준 7%다.
누적 운용수익률이 7%에 해당하는 누적 기준가격 1070원에 도달하면 주식 관련 자산을 전량 매도하고 국내 단기채 중심의 채권형으로 전환한다. 이후에는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와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중심으로 운용해 금리 변동 위험을 낮추고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 미국 빅테크 TOP10 50 목표전환 펀드’는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해 성장 기회를 추구하고, 목표수익률 달성 이후에는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 변동성을 낮추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미국 빅테크의 성장성과 목표전환형 펀드의 특징을 함께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