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대손보전기금이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 164억원을 소각해 농림어업인 5430명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이 해양수산부·부산항만공사 등과 오는 2029년까지 경남 통영 해역에 1.55㎢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또 BNK부산은행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현금과 전산기기를 포함해 총 7억원 규모를 지원하며 31년 연속 후원을 이어간다.
◆ NH농협은행, 농림어업인 장기 연체채권 164억 소각…5430명 재기 지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장기 연체채권 소각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림어업인의 채무 부담을 줄이고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한다.
NH농협은행 임직원들이 지난 18일 기금운용심의회에서 농림어업인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채권 소각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대손보전기금은 지난 18일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기금이 보유한 소멸시효 완성채권과 개인회생·파산 면책채권 등 총 6857건, 164억원을 소각했다. 이번 조치로 농축산업인과 임어업인 등 5430명이 채무 부담을 덜고 신용 회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손보전기금은 이번 채권 소각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747억원 규모의 채권을 소각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재기 기회를 제공한 농림어업인은 누적 8만404명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농림어업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서식 개정과 지원 대상 대출 확대 등의 방안이 마련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영우 NH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채권 소각은 오랜 기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농림어업인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금융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농림어업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재기를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BNK금융그룹, 통영 해역 1.55㎢ 바다숲 조성…해양생태계 복원 나서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지난 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통영시·부산항만공사 등 10개 기관과 ‘탄소흡수원 확대와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부터),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강석주 통영시장이 지난 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금융그룹]
이번 협약은 수산자원과 해양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친환경 탄소흡수원인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BNK금융그룹을 비롯해 해양수산부와 통영시, 부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신선대감만터미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오는 2029년까지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도동 해역 인근 1.55㎢ 규모에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게 등 조식동물 수거·구제 △갯바위 잡초 제거 △수중저연승 및 모조주머니 설치 등을 통해 해조류의 서식과 성장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훼손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흡수원을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ESG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BNK부산은행, 부산국제영화제 31년 연속 후원…총 7억 규모 지원
BNK부산은행(은행장 김성주)이 지난 18일 부산 남구 본점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현금과 전산기기를 포함해 총 7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BNK부산은행이 지난 18일 부산 남구 본점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미지=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올해 현금 2억원을 후원하고 앞서 약 5억원 상당의 전산기기를 지원했다. 이를 합친 올해 지원 규모는 총 7억원이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1996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올해 제31회까지 매년 후원을 이어왔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바다축제, 부산불꽃축제 등 지역 문화·축제도 지원하고 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김종관 감독의 로맨스 드라마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공식 초청작 59개국 246편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9편 등 총 31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31년 동안 한결같이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