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이 골목상권과 결제·이동 서비스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두나무가 서울지역 전통시장·소상공인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에 나선다. N페이는 매머드커피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기반의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택시를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수도권에서 선보인다.
◆ 두나무, 서울중기청·소진공과 맞손…전통시장 디지털 혁신 지원
두나무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협력해 디지털·인공지능(AI)·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김우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왼쪽부터), 오경석 두나무 대표, 조용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이 24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두나무는 24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지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과천종합청사 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와 김우순 서울중기청장, 조용민 소진공 서울지역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두나무가 보유한 디지털·AI·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첫 사업으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 세부 모집 요강과 일정은 이달 말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조용민 소진공 서울지역본부장은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민관 협력으로 전통시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순 서울중기청장은 “디지털·AI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전통시장·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건이 될 수 있다”며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이 현실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첨단 기술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이끌어내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N페이, 매머드커피와 ‘N페이 커넥트’ 프로모션…결제액 50% 적립
N페이(네이버페이, Npay)가 전국 매머드커피 매장에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페이 커넥트’ 설치를 완료하고 이용자 혜택과 소상공인 지원을 결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N페이와 매머드커피가 ‘N페이 커넥트’를 기반으로 결제금액의 50%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미지=N페이]
N페이와 매머드커피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매머드커피 매장에서 N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결제액의 50%를 포인트로 즉시 적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매장 내 키오스크 또는 ‘N페이 커넥트’를 통해 1800원 이상을 포인트·머니로 QR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0%를 적립받을 수 있다. 기간 내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복수 적립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매머드커피 매장에 설치된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페이 커넥트’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N페이 는 지난 7월 전국 930여개 매머드커피 매장에 N페이 커넥트 설치를 완료했다.
N페이는 이와 함께 지난 3일부터 연말까지 N페이 커넥트를 이용하는 영세·중소 등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페이 커넥트는 카드와 현금, QR, MST 등 여러 결제수단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다. 매장에서 발행한 쿠폰을 결제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이후 네이버 리뷰 작성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N페이 관계자는 “N페이 사용자에게는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을, 가맹점에는 매출 확대와 수수료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도움을 함께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가맹점과 사용자 모두에게 이로운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티머니모빌리티, ‘티머니GO택시 예약 서비스’ 수도권 우선 출시
티머니모빌리티가 최대 2주 전부터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택시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서울·경기·인천에서 우선 선보인다.
티머니모빌리티가 서울·경기·인천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택시를 미리 예약할 수 있는 ‘티머니고(GO)택시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미지=티머니모빌리티]
티머니모빌리티는 ‘티머니고택시 예약 서비스’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우선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지역별 수요와 공급을 점검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최대 2주 전부터 중형·모범·대형 가운데 원하는 택시를 예약할 수 있다. 티머니고 앱에서 ‘예약 택시’를 선택한 뒤 출발지와 목적지, 탑승 시간을 지정하고 예상 요금을 확인해 예약하는 방식이다.
예약비는 이동 거리와 시간대별 수요·공급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중형·모범택시는 5000원에서 1만원이며 대형택시는 차종에 따른 추가 예약비가 적용된다. 단거리와 출퇴근, 심야·새벽 등 택시 공급이 부족한 조건에서는 기사 보상을 강화해 예약 수락률과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티머니고는 고속·시외버스와 공항버스, KTX·SRT, 공공자전거,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등 여러 교통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택시 예약 기능을 추가해 장거리 교통편의 출발시간에 맞춰 택시까지 미리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서울·경기·인천에서 인천국제공항 또는 김포국제공항을 출발지나 목적지로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예약비 면제 쿠폰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지급된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수도권 우선 운영을 통해 지역·시간대별 수요와 공급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예약 운행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전국 각 지역의 택시 공급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생활형 예약 택시’를 새로운 이동 선택지로 정착시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