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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 결합한 차세대 자율주행·피지컬 AI 플랫폼 개발 박차

  • 기사등록 2026-08-14 15: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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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손민정 기자]

LG그룹(회장 구광모)이 미국 엔비디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 차량 제어 시스템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공조 체제를 가동한다.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 


LG, 엔비디아 \ 아이작 그루트\  결합한 차세대 자율주행·피지컬 AI 플랫폼 개발 박차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오른쪽) LG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왼쪽) CEO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미니어처 휴머노이드 로봇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로봇은 LG가 선물한 것으로, 구광모 대표와 젠슨 황 CEO의 사인이 담겨있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연산 플랫폼에 LG의 부품 제조 역량을 결합해 하드웨어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피지컬 AI 분야의 산업 표준을 정립한다는 목표다.


로봇 부문에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엔비디아의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와 전용 연산 칩을 적용한 차세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다. 


구동기와 센서, 배터리 등 핵심 하드웨어에는 △LG전자 엑추에이터 △LG이노텍 센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등 그룹 계열사 기술을 투입하며, 연내 미국 테네시 가전 공장 세탁기 라인에 바퀴형 로봇을 배치해 실증 과정을 거친다. 양사는 데이터 수집과 학습을 반복하는 전용 인프라를 운영하고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술 상용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프라와 자율주행 영역에서도 협력을 구체화한다. LG는 냉각 장치와 전력 설비 등 주요 부품을 모듈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신속히 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도입해 오는 2028년까지 충남 천안에 80메가와트(MW) 규모의 대형 AI 팩토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연산 장치를 결합해 차세대 AI 기반 차량(AIDV) 플랫폼을 개발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계 공급망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sounds06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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