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지원하는 ‘제16기 혁신아이콘’을 공개 모집한다. 신용보증기금이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낮추고 금융 회복을 지원하는 특별 캠페인도 실시한다. 또 현대차그룹 및 8개 은행과 협력해 자동차 부품기업에 총 3000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공급한다.
◆ 신용보증기금, ‘제16기 혁신아이콘’ 공개 모집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이 신기술과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제16기 혁신아이콘’을 공개 모집한다.
신용보증기금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제16기 혁신아이콘’을 공개 모집한다. [이미지=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은 혁신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2년 이상 12년 이하의 신산업 분야 영위 기업이다.
지원하려면 연 매출액 1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20% 이상이거나, 기관투자자로부터 5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어야 한다. 두 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공모를 통해 4개 안팎의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최저보증료율 0.5%를 적용하고 추가 보증료 지원 등의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해외 진출과 맞춤형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비금융 분야의 통합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금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79개 기업에 총 1조1035억원의 신용보증 한도를 제공했다.
선정 기업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 퓨리오사에이아이와 리벨리온 등이 있다. 노타와 링크솔루션, 리센스메디컬 등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기업들이 차별화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투자유치와 기업공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차세대 리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에 혁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신용보증기금,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 실시
신용보증기금이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의 신속한 재기와 정상적인 금융거래 복귀를 지원한다.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사 위치.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맞춰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채무자의 위기 극복과 금융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용관리정보 조기 해제 조건 완화와 사회취약계층 채무감면율 상향, 분할상환 계약 요건 완화 등 총 12개 채무조정 방안을 시행한다.
특히 신용관리정보 조기 해제 기준을 대폭 낮춘다. 채무자가 분할상환 계약 금액의 1% 이상만 상환해도 신용관리정보를 조기에 해제할 수 있도록 해 정상적인 금융거래 복귀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사회취약계층에 적용하는 채무감면율은 기존보다 10%포인트 높인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들의 재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포용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신용보증기금, 현대차그룹 및 8개 은행과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이 현대차·기아와 8개 은행이 출연한 재원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CI. [이미지=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현대차와 기아, 국민은행·NH농협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IBK기업은행·신한은행·iM뱅크·BNK경남은행과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과 글로벌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총 8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은 각각 20억원을 출연한다. 신한은행은 10억원, iM뱅크는 6억원, BNK경남은행은 4억원을 출연해 전체 출연 규모는 총 200억원이다.
신용보증기금은 해당 재원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기업에는 보증비율 100%와 고정보증료율 0.8%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협약은행의 보증료 지원을 통해 1차년도에는 보증료 전액을 지원하고, 2~3차년도에는 보증료를 0.3%포인트 감면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자동차 부품사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기업 및 금융기관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