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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포용금융 1조' 장전…"서민이 살아야 지역도 산다"

- 부울경 살리는 금융…BNK, 포용금융 1조원 공급

- 상담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서민금융 문턱 낮춰

- BNK, 금융사다리로 취약계층 자립 지원

  • 기사등록 2026-07-16 14: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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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BNK금융그룹(이하 BNK)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서민·포용금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를 통해 금융과 고용·복지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고, 저신용자와 청년층을 위한 대출·적금 상품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금융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재기를 돕는 동시에 지역경제 회복에도 힘을 쓰고 있다. 


◆ ‘지역경제 발전이 곧 BNK 성장’…포용금융 중장기 전략화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최근 ‘부울경 경제 도약 BNK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지역경제 지원 강화에 나섰다. 


BNK금융,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 포용금융 1조\  장전…\부산광역시 남구 문현금융로에 위치한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경제의 발전이 곧 BNK의 성장’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자체 정책과 연계한 금융지원과 지역 전략산업 협업을 확대하고,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실행할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NK는 올해 생산적금융 20조원과 포용금융 1조원 등 총 21조원을 공급하고, 오는 2030년까지 누적 55조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용금융을 단순한 사회공헌이 아닌 지역경제 지원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가져가겠다는 방침이다.


BNK의 포용금융은 최근 발표한 프로젝트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난 2019년 출범한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금융회사와 기업,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 창업 지원과 장학사업, 지역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114억원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BNK금융그룹과 임직원이 출연한 금액은 102억원에 달한다.


BNK는 기업과 서민을 함께 지원하는 복합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와 신설 예정인 부울경 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서민금융 혜택 보려다 하루 다 간다?…BNK, 상담부터 대출까지 한곳에 


지난 3일 개소한 부산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는 이 같은 포용금융 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핵심 거점이다. 센터는 금융위원회와 부산시, 서민금융진흥원 등이 협력해 조성했으며, 정책서민금융 상담과 보증, 대출 실행뿐 아니라 채무조정과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


BNK금융,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 포용금융 1조\  장전…\BNK부산은행이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부산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 복합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금융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

기존에는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하려면 보증 상담과 대출 신청을 각각 다른 기관에서 진행해야 해 관련 절차를 당일에 해결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센터 안에 부산은행 복합지원창구가 마련되면서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을 현장에서 바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


또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민을 위한 ‘찾아가는 복합지원 상담’도 운영한다. 이동점포를 활용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적합한 금융상품이나 채무조정·고용·복지 서비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를 찾은 한 이용자는 “예전에는 채무 재조정 상담을 받기 위해 시청 인근까지 이동해야 해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큰 부담이었다”며 “센터가 가까운 곳에 마련되면서 이동 부담이 줄고 상담도 한결 편해졌다”라고 전했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는 높은 금융 문턱을 낮춰 일반 시민은 물론 금융 저소득층도 복합적인 정책금융 지원과 채무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최초 사례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 취약계층부터 청년까지…'대상별 맞춤' BNK 포용금융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를 통한 현장 지원과 함께 서민·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상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저신용자의 제도권 금융 안착을 돕는 대출부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적금,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신용대출까지 지원 대상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BNK금융,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 포용금융 1조\  장전…\BNK가 대표 상품으로 부산 서민금융복합지원센터 개소에 맞춰 ‘BNK금융사다리대출’과 ‘BNK금융사다리적금’을 선보였다. [이미지=금융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표 상품은 부산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 개소에 맞춰 선보인 ‘BNK금융사다리대출’과 ‘BNK금융사다리적금’이다. 금융사다리대출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복합지원 이용자 가운데 정책서민금융을 성실하게 상환 중인 취약차주에게 재기 자금을 제공한다. 금융사다리적금은 성실상환과 금융교육 이수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자산 형성을 돕는다.


정책서민금융의 접근성도 높였다. 부산은행은 햇살론 특례와 햇살론 일반을 모바일뱅킹으로 확대해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햇살론 특례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햇살론 일반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 고객에게 최대 1500만원을 제공한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 특화 상품도 마련했다.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전입해 취업한 직장인을 위한 ‘돌아와요 부산항에 청년 신용대출’과 부산에 거주하며 부산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 직장인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BNK와 함께하는 미래설계대출’을 선보였다.


BNK금융,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 포용금융 1조\  장전…\부산은행이 ‘따뜻한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제도’를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과 지역 소상공인·청년층에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미지=더밸류뉴스 | AI 생성]  

부산은행은 ‘따뜻한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 제도’를 통해 저소득층과 장애인가구, 독거노인, 한부모·다문화가족, 국가유공자, 부산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층 등에 최대 연 0.2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새희망홀씨 신규 고객에게는 오는 연말까지 연 0.5%포인트의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하고, BNK징검다리론의 정책서민금융 이용 대상에는 미소금융을 추가하는 등 기존 상품의 문턱도 낮추고 있다.


BNK의 포용금융은 금융상품 공급과 현장 지원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체계가 자리 잡을수록 BNK가 지역경제에서 맡는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als2051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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