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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레이더] 대한항공, AI 기술·금융 결합…이스타항공, 지상 운영 플랫폼 통합 가동

-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 기술 공개…AI 무인기부터 지능형 관제까지

- 대한항공, 삼성금융과 전략적 파트너십…특화 금융 상품 개발

- 이스타항공, '지상 운영 통합 플랫폼' 구축…정시성·안전 강화

  • 기사등록 2026-06-18 16: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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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손민정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AI 기반 플랫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하고, 이종 산업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기술 박람회에서 차세대 무인기 및 스마트 정비 기술을 공개함과 동시에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융합형 신사업 발굴에 돌입했다. 이스타항공은 지상 업무 전 과정 통합 운영 플랫폼을 신규 구축해 운항 정시성과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 기술 공개…AI 무인기부터 지능형 관제까지


[항공 레이더] 대한항공, AI 기술·금융 결합…이스타항공, 지상 운영 플랫폼 통합 가동대한항공이 '넥스트라이즈 2026'에 참가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기술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6'에 참가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이번 전시에서 해당 항공사는 지능형 관제, 자율형 조종, 스마트 유지보수 등 미래 시장을 겨냥한 세 가지 핵심 기술군을 선보인다. 여기에는 독자적인 교통 제어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의 비행체, 정밀 진단 장비 등이 포함된다.


항공 교통 제어 시스템인 'ACROSS'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안정적인 운용 기준을 제시하며 상용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맡는다. 자율 조종 부문에서는 미국 안두릴 및 국내 파블로항공과 협력하여 개발 중인 인공지능 무인기와 군집 비행 기술의 실증 성과를 공개한다. 또한 드론과 로버를 활용해 기체 검사 시간을 기존 10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한 정비 프로세스는 보잉과의 공동 사업화를 논의 중이다.


전시관에서는 관제 영상 시뮬레이션과 실제 정비 장비가 소개되며, 중소업체를 위한 일대일 기술 상담 구역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 첫날에는 방산 및 인공지능 부문 학술 세션에 참여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기술 방향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유관 기관과의 협업 및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 삼성금융과 전략적 파트너십…특화 금융 상품 개발


[항공 레이더] 대한항공, AI 기술·금융 결합…이스타항공, 지상 운영 플랫폼 통합 가동체결식에 참석한 (왼쪽부터)하은용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 박병률 진에어 대표,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한진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그룹 내 계열사와 함께 삼성금융네트웍스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양 그룹 소속 9개 금융·항공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해 실무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두 그룹은 각 산업 영역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각 사의 기존 고객 리워드 제도를 연동하고 핀테크, 인공지능 등 IT 기반 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사업 기획에 돌입한다. 항공 여객 및 운송 특성에 맞춘 전용 금융 상품을 신설하거나, 관련 안전 관리 보험 제도를 개발하는 등 구체적인 협업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과 항공 모빌리티 산업 간의 포괄적인 제휴를 이어갈 방침이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혜택 신설과 우수 등급 회원을 위한 연계 서비스 도입 등도 주요 과제로 검토된다. 항공 이용 실적과 금융 거래 내역을 연계한 제휴 상품 기획 등 실무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삼성금융 측은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연계 제도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이스타항공, '지상 운영 통합 플랫폼' 구축…정시성·안전 강화


[항공 레이더] 대한항공, AI 기술·금융 결합…이스타항공, 지상 운영 플랫폼 통합 가동이스타항공 지상조업 담당자가 휴대폰을 통해 '지상 운영 통합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이 항공기 이착륙 전후의 지상 업무 전반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통합 운영 플랫폼을 도입했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여객기 주기 후 수속, 수하물 처리, 급유, 정비, 기내 정리 등 출발 준비에 필요한 절차를 단일망으로 통제한다. 이를 통해 각 부서 작업자들이 비행기 운항 관련 진행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종전 시스템은 모바일 연동 및 실시간 대화 기능이 부재해 현장 인력이 개인 연락망에 의존하여 소통해야 하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러한 구조를 개편하여 스마트폰 기기 접속과 전용 메신저 기능을 신규 플랫폼에 탑재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공항 직원 및 지상조업 인력은 기상 상태나 특이사항 등 세부 정보를 공간 제약 없이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 개편의 주된 목적은 부서 간 소통 지연을 막고 출발 준비 절차를 체계화하여 정해진 운항 일정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이다. 또한 업무용 통신망이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되면서 사적 메신저 사용 빈도를 낮춰 내부 정보 보안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ounds06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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