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 및 IT 업계가 실질적인 사용자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 LG전자가 거치대 부피를 줄인 신형 무선청소기를 출시한 데 이어, 카페24는 판매 지표 기반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카카오는 메신저 내 AI 챗봇을 직접 연동하며 플랫폼 편의성 개편을 진행했다.
◆ LG전자, 무선청소기 라인업 5종으로 확대…'컴팩트타워' 17일 출시
LG전자가 무선청소기 신제품 '컴팩트타워' 2종(A7·A5)을 출시한다. [이미지=LG전자]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거치대 크기를 대폭 줄인 무선청소기 신제품 '컴팩트타워' 2종(A7·A5)을 출시한다. 이번 기기는 기존 올인원타워 대비 거치대의 전체 부피를 40%가량 축소해 기기가 차지하는 실내 면적을 최소화했다. 크기는 줄어들었으나 기기 본체 충전 및 내부 먼지 자동 비움 시스템 등 기존 거치대의 주요 기능은 동일하게 지원한다.
주력 기종인 'A7 코어+ 컴팩트타워'는 최고 220W의 흡입력을 갖췄고, 축소된 거치대 내부에 2.1L 규격의 먼지통이 내장됐다. 교체형 흡입구를 장착하면 먼지 흡입과 물걸레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며, 450mL 수조를 기반으로 30분 이상 자동 급수 방식의 물걸레 구동이 가능하다. 본체와 거치대에는 각각 다단계 필터 구조가 적용되어 오염 물질의 외부 배출을 막는다.
해당 제품은 오는 17일 A7 기종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이번 출시에 따라 LG전자의 무선청소기 라인업은 총 5종으로 확대됐으며, 소비자는 일반 구매 방식 외에 소모품 교체 및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월 단위 구독형 제도로도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 카페24, 통합 데이터로 광고 효율 높인다…마케팅 연계 서비스 개편
카페24가 광고비와 상품 재고 현황 등 운영 지표를 통합 관리하는 토털 커머스 마케팅 체계를 도입했다. [이미지=카페24]
카페24(대표이사 이재석)가 광고비와 상품 재고 현황 등 운영 지표를 통합 관리하는 토털 커머스 마케팅 체계를 도입했다. 이번 개편은 실제 보유한 물량과 판매 추이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결합해, 판매자들의 예산 낭비를 막고 실질적인 거래액 확대를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해당 서비스는 발생한 실적에 비례해 비용을 후불로 정산하는 매출 연동형 모델과 실시간 재고를 파악해 품절 상품의 노출을 차단하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기법을 포함한다. 특히 물류 현황을 반영한 운영 방식은 도입 5개월 만에 250여 개 상점에서 적용됐으며, 가용 물량에만 마케팅 예산을 집중하도록 설정해 전체 누적 취급고 526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과 시스템 자동화를 결합한 차세대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각 상점의 판매 지표에 따른 맞춤형 소재 제작과 실시간 단가 조정을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5개월간 이 솔루션을 활용한 840여 개 상점의 클릭당 단가(CPC)는 이전 대비 14% 하락하고 구매 전환율(CVR)은 74% 상승했다.
◆ 카카오, 카카오톡 내 챗GPT 연동…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체화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방 내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대화형 챗봇 연동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미지=카카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메신저 카카오톡 채팅방 내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대화형 챗봇 연동 시스템을 도입했다. 대화 환경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한 뒤, 입력창에 전용 호출 기호(@)를 기입해 질의사항을 프롬프트 형식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단순 텍스트 기반의 정보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요구에 따른 이미지 생성 결과물까지 애플리케이션 이탈 없이 대화창 내부에서 직접 수신할 수 있다. 카카오 측은 지난해 10월 오픈AI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관련 연동망을 구축한 이래 누적 가입자 1100만명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체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체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능 도입과 함께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전반의 구동 환경 개편도 이루어졌다. 메시지 창을 하단에 부유하는 양식으로 변경해 대화의 시각적 연속성을 높이고, 마크다운 문법을 변환 없이 출력하는 문서 지원 규격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