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지원 업무협약과 시니어 추천 도서 이벤트를 잇달아 추진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심리 회복부터 고령층 문화 서비스까지 비금융 지원 범위를 넓힌다.
◆ KB금융, 경찰청·신복위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맞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경찰청, 신용회복위원회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피해자의 신용·심리 회복과 예방 콘텐츠 확산에 나선다.
지난 28일 진행된 '피싱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과 김경남 KB금융지주 ESG본부 전무, 유송화 신용회복위원회 재기지원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은 28일 경찰청, 신용회복위원회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 스미싱, 메신저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용상담, 심리상담, 법률상담 연계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콘텐츠 제작과 배포, 피해자 지원제도 운영을 맡는다. 신용회복위원회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용상담과 심리상담 지원, 법률상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금융은 주요 계열사 영업점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예방 콘텐츠를 배포하고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재원을 지원한다.
통합 지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피해자는 신용회복위원회 앱에서 신용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전문 컨설턴트와 1대1 유선 상담을 통해 신용관리, 채무조정제도, 복지제도 등을 안내받는다.
대면 상담을 원하는 피해자는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KB희망금융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 KB희망금융센터는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한 상담센터로 서울 등 전국 6개 거점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용상담 과정에서 심리적 어려움이 확인된 피해자에게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EAP협회가 전화 상담으로 심리 상태를 파악한 뒤 상담 전문가를 연결한다. 상담은 이용자 여건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KB금융은 보이스피싱 예방 콘텐츠 확산,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 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지원 범위를 경제적 회복에서 심리적 회복까지 확대한다.
◆ KB국민은행, 교보문고와 시니어 추천 도서 이벤트...6월까지 운영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교보문고와 함께 만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추천 도서 이벤트를 진행해 시니어 고객 대상 비금융 서비스 범위를 문화 영역으로 넓힌다.
KB국민은행이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의 비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맞춤형 도서 추천 이벤트'를 운영한다. [자료=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 ‘KB골든라이프’의 비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맞춤형 도서 추천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금융 서비스 외에 고객의 일상과 여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1976년 이전 출생한 만 50세 이상 고객이다. KB국민은행 영업점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펀드 상품에 가입한 뒤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펀드 가입과 이벤트 응모 순서는 관계없다.
응모 고객은 추천 도서 목록 중 원하는 책 2권을 선택할 수 있다. 추천 도서는 교보문고 전문 북큐레이터가 ‘시니어의 마음과 삶’을 주제로 선정했다. 도서 목록은 ‘삶으로 다시 날아오르기’, ‘아흔에 바라본 삶’, ‘팩트풀니스’, ‘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너를 아끼며 살아라’ 등 5권이다.
KB국민은행은 교보문고와 협업해 분기별 도서 추천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북콘서트도 공동 개최해 시니어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