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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레이더] 대한통운·프레시웨이·우아한청년들, 기술과 교육으로 현장 근로자 안전 지킨다

  • 기사등록 2026-05-27 10: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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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근로자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유통 업계에서 다양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의 온·습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해 작업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CJ프레시웨이는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영양사들이 까다로운 법적 기준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이 실전에서 마주칠 수 있는 도로 상황에 대해 예습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CJ대한통운, 물류센터 온습도 관측 시스템 '로이스 온도' 개발


[유통 레이더] 대한통운·프레시웨이·우아한청년들, 기술과 교육으로 현장 근로자 안전 지킨다CJ대한통운 직원들이 경기 화성시 동탄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로이스 온도' 관제 화면을 통해 내부 온도, 습도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대표이사 민영학)은 물류센터 온·습도 실시간 모니터링 웹 시스템 '로이스 온도'를 개발했다. 넓은 보관 공간 내부의 기온과 습도를 상시 측정하는 무선 장비, 수집된 정보를 모으는 전송 장치,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관리용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전국 40개 물류센터에서 사용하고 있고 내년까지 물류센터, 택배 허브·서브터미널 등 150곳 이상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로이스 온도는 작업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유용하다. 현장 기후 조건에 맞춰 실제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자동으로 계산하는데 더위가 심해져 위험 수치에 도달하면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이를 통해 관련 법령에 따른 휴식 시간을 정확히 보장함으로써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행법상 체감온도 31℃ 이상을 폭염작업으로 분류하고 33℃ 이상이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의무적으로 부여해야 한다.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의약품이나 식품 등 저온 유통 체계도 강화할 수 있다. 광범위한 온도 측정이 가능한 센서 덕분에 환경이 제각각인 창고 곳곳의 미세한 기류 변화를 파악하고 고르게 제어할 수 있다. 통신 오류가 발생해도 축적된 정보가 유실되지 않도록 임시 저장 기능을 갖춰 끊김 없는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인정받아 제4회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CJ프레시웨이, 병원 고객사 대상 의료기관 인증 솔루션 제공


[유통 레이더] 대한통운·프레시웨이·우아한청년들, 기술과 교육으로 현장 근로자 안전 지킨다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공급하는 병원을 위한 의료기관 인증 및 적정성 평가 온라인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이건일)는 식자재를 공급하는 병원을 위한 의료기관 인증 및 적정성 평가 온라인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최근 병원급 의료 시설의 인증제 참여를 강제하고 보안 기준을 높이는 법안이 발의되며 의료계 전반에 체계적인 평가 대비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다. CJ프레시웨이는 단순 물품 납품을 넘어 고객사들이 안정적으로 시설을 꾸릴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강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차는 오는 28일 진행하고 원내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하며 까다로운 검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급식 및 영양 관리 노하우를 전달한다. 2차는 다음달 17일 진행하고 심사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각 부서 담당자들이 숙지해야 할 핵심적인 행동 지침을 공유한다.


단순 돌봄을 넘어 환자의 안전과 진료 수준의 고도화를 요구하는 최신 의료 환경의 변화에 맞춰 강의 내용을 구성했다. 점점 엄격해지는 최신 심사 척도를 분석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범 운영 사례와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안내한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급식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 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스쿨 VR 안전교육 도입


[유통 레이더] 대한통운·프레시웨이·우아한청년들, 기술과 교육으로 현장 근로자 안전 지킨다라이더가 경기 하남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VR 시뮬레이터 안전교육을 통해 이륜차 운전 가상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권오중)은 경기 하남시 배민라이더스쿨에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안전교육을 도입했다. 말이나 글만으로 전달하기 힘든 도로 위 위급한 상황들을 배달원들이 생생하게 체감하고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부가 오는 12월 3일 신규 라이더 안전교육 의무화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이론, 가상 체험, 실전 연습으로 연결되는 훈련 과정을 마련해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배달 중 빈번하게 일어나는 교통사고 정보들을 분석해 총 7가지의 주요 유형으로 제작했다. 교차로에서의 신호 무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의 돌발 상황, 미끄러운 바닥 등 이륜차 운행 시 직면하는 위협 요소들을 재현했다. 특히 배달원과 주변 차량의 관점을 번갈아 가며 경험할 수 있어 시야 확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이 가상 교육 시스템은 실제 사고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운전 실무자들의 안전 의식을 크게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하며 얻은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집해 프로그램을 다듬고 오는 7월 신입 라이더를 위한 VR교육을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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