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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증권, 1Q 영업수익 1조6597억...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0.6% ↓

- 연결 순익 217억원...영업수익 확대에도 이익 감소

- 리테일·홀세일 영업익 109억원...위탁매매 수수료 회복

- IB/PF 순영업수익 24% 감소...“생산성 증대 추진”

  • 기사등록 2026-05-18 1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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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아이엠증권, 1Q 영업수익 1조6597억...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0.6%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아이엠증권 본사 전경. [사진=아이엠증권]

아이엠증권(대표이사 박태동)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274억원보다 20.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조6597억원으로 전년동기 4689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동기 259억원보다 줄었다.


아이엠증권, 1Q 영업수익 1조6597억...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0.6% ↓아이엠증권 당기순이익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이번 1분기 실적은 외형 확대와 수익성 둔화가 함께 나타났다. 금융상품평가 및 처분이익은 9054억원으로 전년동기 1456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파생상품평가 및 거래이익도 5966억원으로 전년동기 1883억원보다 확대됐다. 다만 IB/PF 부문 순영업수익 감소와 파생 관련 손익 변동성이 순이익 개선을 제한했다.


리테일·홀세일 이익 확대...위탁매매 수수료 349억


리테일·홀세일 부문은 1분기 실적을 받쳤다. 아이엠증권의 1분기 리테일 & 홀세일 부문 순영업수익은 482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리테일 & 홀세일 부문 영업이익 31억원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위탁매매 수수료도 증가했다. 이번 1분기 위탁매매수수료수익은 349억원이다. 전년동기 123억원보다 183.7% 늘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가 브로커리지 수익 회복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자산관리 기반도 유지됐다. 1분기 말 자산관리영업부문은 집합투자증권 수탁고 21조원, 신탁영업 수탁고 5조원, 투자일임업 수탁고 4000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수수료는 집합투자증권 취급수수료 28억원, 신탁보수 4억원, 자산관리수수료 20억원으로 집계됐다.


IB/PF 수익 감소...“생산성 증대 추진”


IB/PF 부문은 1분기 수익성이 약해졌다. 아이엠증권의 1분기 IB/PF 부문 순영업수익은 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24억원보다 약 24% 감소했다. 판매비와관리비 108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에는 영업이익 18억원을 냈다.


아이엠증권 관계자는 “해당 영업 부문의 순영업수익은 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주된 요인”이라며 “해당 영업 부문의 생산성 증대 추진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금융 부문 중 인수 및 주선수수료도 줄었다. 1분기 인수 및 주선수수료는 30억원으로 전년동기 45억원보다 감소했다. 반면 주관사금액실적은 5조원, 인수금액실적은 7조원으로 전년동기 각각 4조원보다 늘었다. 딜 외형은 커졌지만 수수료 수익은 줄어든 셈이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엠증권은 회사채 발행, IPO, 주식연계채권 등 전통적인 인수업무를 기반으로 부동산 PF, 블록세일, 구조화금융, PEF 등으로 기업금융 업무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만 1분기에는 해당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낮아졌다.


주식 운용은 호조...파생 손익은 부담


자산운용 및 기타 부문은 이익을 보탰다. 1분기 자산운용 및 기타 부문 순영업수익은 229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전체 영업이익 242억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식 운용 손익은 크게 개선됐다. 1분기 주식 운용 합계는 1746억원으로 전년동기 219억원보다 늘었다. 주식 처분차익이 1702억원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채권 운용 합계는 437억원으로 전년동기 467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다만 파생 관련 손익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1분기 장내선물거래 손익은 266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2억원 손실보다 손실 폭이 커졌다. 장외파생상품거래도 219억원 손실을 냈다. 전년동기에는 29억원 이익이었다.


파생상품 손익은 헤지 거래와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특정 항목의 손실만으로 운용 실패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분기 손익 변동성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 점은 확인된다.


총자산 13조3000억...신용등급 A+ 유지


재무 규모는 확대됐다. 아이엠증권의 1분기 말 연결 기준 총자산은 13조3244억원, 자기자본은 1조1462억원이다. 2025년 말 연결 기준 총자산 10조1455억원, 자기자본 1조1343억원보다 늘었다. 회사는 기업어음 A1, 기업신용등급 A+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엠증권, 1Q 영업수익 1조6597억...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0.6% ↓아이엠증권 CI. [이미지=아이엠증권]

아이엠증권은 아이엠금융지주의 자회사다. 분기보고서에는 아이엠뱅크, 아이엠라이프생명보험, 아이엠에셋자산운용, 아이엠캐피탈 등 계열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IB 연계영업, 아이엠뱅크 연계 증권계좌, 계열사 공동마케팅 등 시너지 분야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이엠증권의 1분기 실적은 리테일과 자산운용 부문이 이익을 방어한 반면, IB/PF 순영업수익 감소와 파생 손익 변동성이 순이익을 눌렀다는 점이 특징이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익은 회복됐지만, 영업수익 증가가 순이익 확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향후 IB/PF 부문 생산성 개선과 파생 손익 변동성 관리가 실적 흐름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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