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대표이사 최우각)이 이스라엘 무인항공시스템(UAS) 선두주자인 블루버드(BlueBird)와 손잡고 공격형 드론의 국내 생산 및 기술이전을 추진하며 무인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성하이텍이 블루버드와 공격형 드론의 국내 생산 및 기술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좌측 두번째부터) 모셰 블루버드 영업총괄 부사장, 나디르 블루버드 대표이사, 김성호 대성하이텍 신사업파트장. [사진=대성하이텍]
대성하이텍은 이스라엘의 무인항공시스템 전문기업 블루버드와 공격형 드론의 국내 생산 및 기술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블루버드는 글로벌 방산기업인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지분 50%를 보유한 기업으로,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전자전에 강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술 및 공격형 UAS의 국내 생산과 사업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방산 환경에 적합한 생산·조립 구조를 갖추고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한편, 국내 수요 대응을 넘어 우호국 대상 해외 수출 기회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이미 이스라엘 국방 수출통제청(DECA)의 사전 승인 절차를 마쳐 사업 실행력을 확보한 상태다.
대성하이텍은 그간 미사일과 드론 등 방산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고난도 정밀 부품을 양산해 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초정밀 가공 노하우와 품질 관리 역량을 무인기 기체 구조물 및 핵심 기계 부품 전반에 적용해 제조 분야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정찰·감시를 넘어 타격·특수작전 등 임무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기체 구조물과 핵심 기계 부품에 대한 정밀도 요구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미사일과 드론 부품 양산 과정에서 축적한 초정밀 가공 기술과 안정적 공정 및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무인기 제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