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대표이사 박상진)이 국민성장펀드 운영을 중심으로 첨단·미래전략산업과 지역금융을 아우르는 정책금융 강화에 나서며 성장금융 실행 속도를 높였다.
한국산업은행 CI. [자료=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장을 대상으로 업무 추진방향과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산업은행은 국민성장펀드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기업금융 중심의 정책금융을 성장금융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 은행은 그간 축적해 온 기업금융 노하우를 토대로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정책금융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성장 단계별 맞춤 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와 산업 현장의 자금 흐름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은행은 자체 추진 과제로 첨단·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지역금융 확대, 산업 고도화와 녹색·에너지 전환 금융, 중소·벤처기업 육성 정책금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구조 전환과 성장 기반 확충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는 정책금융이 경기 대응 수단을 넘어 중장기 산업 전략의 실행 수단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한 자리로, 산업은행의 역할을 성장금융 중심으로 재정립하는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