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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서울대 공대 '혁신 동문 50인' 선정

- "연구 성과의 산업화로 한국 의료기기 혁신 이끈 공학인"

  • 기사등록 2026-01-09 16: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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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가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 공과대학이 선정한 동문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기초 연구 성과를 의료기기 산업으로 연결하고, 재생의료 기술의 임상 및 글로벌 확장을 이끈 점이 평가됐다.


시지바이오는 유현승 대표가 서울대 공과대학이 선정한 ‘관악이 배출한 서울공대 혁신 동문 50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서울대 공대 \ 혁신 동문 50인\  선정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 [사진=시지바이오]동문 50인은 관악캠퍼스 개교 이후 서울공대 출신 동문 가운데 산업·연구·학계 전반에서 기술 혁신과 사회적 영향, 미래 가치 창출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일반 추천을 바탕으로 교수진과 학장단이 참여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유 대표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이수하며 인체 뼈의 주요 미네랄 성분인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합성법과 생체활성 결정화 유리 신소재를 연구했다. 인체 해면골과 유사한 300~500마이크로미터 기공 구조와 99% 이상의 연결성을 구현한 HA 합성 기술은 이후 시지바이오 골대체재 기술의 핵심 기반이 됐다.


서울대 정형외과와의 골대체재 공동 개발을 통해 기초 연구를 임상으로 확장한 경험은 이후 그의 연구 및 경영 행보 전반을 관통하는 출발점이 됐다. 박사과정 중이던 지난 2000년 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목표로 바이오알파를 창업했으며, 이는 현재 시지바이오의 전신이 됐다.


유 대표는 인공뼈(골대체재), 진공음압창상피복재, 생체활성 결정화유리 기반 추간체간 유합 보형물, 칼슘 필러, 뇌혈관 스텐트 등 다양한 의료기기의 국내 최초 상용화를 이끌었다. 연구 성과가 실제 치료 현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 산업화 성과가 두드러진다.


재생의료 분야에서는 골형성 단백질 기반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했다. 일본 현지 기업과의 기술 사용·판매 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고,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기술의 임상적 가치와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시지바이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51억원으로 예상된다.


척추 임플란트 ‘노보맥스’ 역시 대표적인 사례다. 유 대표는 세라믹의 물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강도 생체활성 유리세라믹(BGS-7)을 독자 개발했고, 일본 PMDA 허가를 획득하며 기술 본고장으로의 역수출 성과로 이어졌다. 이후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협업도 확대됐다.


현재 유 대표는 연구개발, 생산, 인허가, 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재생의료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척추 치료재료와 조직재생 의료기기 분야에서 임상 근거 기반의 기술 개발을 이어가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서울대 공과대학에서의 연구 경험과 공학적 사고가 지금의 모든 도전의 기반이 됐다”며 “연구가 현장에서 쓰이고, 기술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기업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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