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대표이사 이호성)이 군 입대 전부터 복무, 전역 이후까지 이어지는 군 장병 생활 전반을 겨냥한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내년 1월 출시해 군 장병 금융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나은행이 국군 장병 전용 금융상품인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출시한다. [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국군 장병 전용 금융상품인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내년 1월 초 출시한다. 군 입대 전부터 복무 기간, 전역 이후까지 이어지는 군 생활 전 과정을 하나의 카드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카드의 특징은 군 장병의 실제 소비 패턴을 기준으로 혜택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이다. 군마트(PX), 온라인 쇼핑, 배달 앱, 편의점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영역에 할인과 캐시백을 집중 배치했다. 외박과 휴가 시 활용도가 높은 외식, 숙박, 카페, PC방, 교통 영역도 주요 혜택 대상에 포함됐다.
교통 부문에서는 버스와 지하철뿐 아니라 택시와 광역교통까지 캐시백을 적용해 이동 비용 부담을 줄였다. 군 복무 중 스마트폰 사용 비중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통신 요금과 OTT, 음원, 구독형 서비스도 혜택 항목에 포함됐다.
카드 이용 실적에 대한 부담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PX와 온라인 쇼핑 등 핵심 혜택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제공되며, 그 외 혜택 역시 최소한의 조건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금융 상품 연계도 강화했다. 군 급여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수령할 경우 금액 한도 없이 연 2.0% 금리를 적용하고, 국군 장병 전용 적립식 상품인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은 최대 연 10.2% 금리를 제공한다. 현역병을 대상으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보장과 휴대폰 파손 보험도 함께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카드 출시와 함께 전담 조직도 정비했다. 기존 태스크포스를 정규 부서인 ‘나라사랑사업부’로 전환해 리테일그룹 산하에 편성했다. 군 장병 대상 금융 서비스를 장기 사업으로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