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대표이사 이호성)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인출 단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개인형 IRP 인출 시기에 AI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을 도입해 연금 현금흐름 관리의 정교화를 꾀했다.
하나은행이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 서비스를 개시한다. [자료=하나은행]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시장에서 인출 단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개인형 IRP 인출 시기에 AI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을 도입해 연금 현금흐름 관리의 정교화를 꾀했다.
이 서비스는 연금 인출 기간 동안 필요한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인출 기간과 주기, 금액, 연금 자산 규모, 위험성향, 시장 환경 등을 종합 반영해 AI가 운용 전략을 제안하는 구조다. 퇴직 이후 일정 기간에 걸쳐 자산을 소진해야 하는 연금 특성을 반영해 인출 시점의 변동성과 수익률 저하 위험을 동시에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티아이 산하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업해 목표기반투자(GBI) 모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예금상품 추천 모형을 새로 개발하고 자산배분 모형을 고도화했으며, 리밸런싱 주기를 6개월 단위로 단축하고 시나리오 기반 검증을 강화해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연금 관리 구조를 구축했다.
해당 솔루션은 은행권 최초로 연금 인출 단계에 AI 운용 모델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퇴직연금 서비스가 적립과 운용에 집중돼 있었다면, 이번 도입으로 인출 국면에서도 시장 변화에 대응한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은 2026년 1분기 중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인터넷뱅킹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연금 수급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퇴직연금 관리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