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대표이사 노진서)가 바닥재까지 시공된 바닥구조 제품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층간소음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LX하우시스 연구원들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연구소에서 바닥충격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LH품질시험인정센터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37dB 미만을 기록하며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대부분 아파트 설계에 적용되는 경량 기포층을 포함한 범용 바닥구조(슬래브+완충재+경량기포+마감몰탈)에 LX하우시스 ‘신축 아파트용 에디톤’ 바닥재가 시공된 제품이다.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 완충재는 사람이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저주파 중량 충격에 대한 1차적인 진동 감쇠 역할을 하고 ‘에디톤’ 바닥재를 더해 충격 에너지 전달을 감소시켜 중량충격음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중량충격음은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을 수치화한 지표다.
‘에디톤’은 자체 개발한 고강도 소재 ‘내추럴 스톤 코어(천연석 분말과 고분자 수지를 고온·고압으로 압축)’가 적용된 신축 아파트용 바닥재로 우드∙스톤 등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고 실제 마루나 타일(무기질)보다 충격에 강하고 높은 내구성을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고강도의 딱딱한 바닥재가 바닥 차음에 효과적이지 않음에도 LX하우시스는 바닥재까지 시공된 바닥구조로 1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크다. 또 이번 바닥 충격음 인정 시험은 시험실이 아닌 GS건설의 아파트 현장에서 측정이 진행된 실제 주거환경에서 나온 수치여서 향후 해당 바닥구조 제품의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LX하우시스와 GS건설은 올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성능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앞으로도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