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대표이사 정철호)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96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6.64%, 영업손실은 39.06% 감소했다.
컴투스홀딩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축소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력 타이틀인 '소울 스트라이크'는 일본, 북미, 유럽, 대만,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컴투스홀딩스는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가동하며, 실적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지난달 진행된 네이버 인기 웹툰 '입학용병'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뚜렷한 유저 지표 상승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달 말 K팝 IP와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내년 1월 서비스 2주년 프로모션까지 앞두고 있다.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7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는 지난달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데모버전을 공개해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달 얼리액세스 방식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신작 RPG '스타세일러' 역시 글로벌 CBT를 통해 애니메이션풍의 섬세한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유저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전략 디펜스 게임의 재미를 한차원 높인 '프로젝트 D'(가제), 모바일 퍼즐 게임 '컬리스위퍼', '파우팝 매치'를 비롯해 ‘론 셰프’, ‘아레스 글로벌(가제)’ 등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도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3분기에 독일 게임스컴, 일본 CEDEC 등 해외 게임 컨퍼런스에 참가해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의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했다. 3분기 기준 ‘하이브’는 컴투스 관계사 이외에도 국내외 137개 게임에 적용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출시해 실적을 향상시키고, 컴투스플랫폼 사업과 CONX 등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