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필리핀 공항에 입점하며 현지인 및 관광객 소비자들의 접점을 넓힌다.
파리바게뜨가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SPC]
파리바게뜨는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NAIA는 연간 약 5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필리핀 최대 관문 공항이다. 파리바게뜨 매장은 제3터미널 2층 푸드홀 내 68석 규모로 지어졌다. 제3터미널은 일 평균 3만5000명이 이용하며 국제선 및 국내선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메뉴는 베이커리류 외에도 식사 대용이 가능한 핫밀 라인업이 있다. 구운 치킨 갈비, 매운 불고기 크림 파스타 등 필리핀과 한국의 맛을 결합한 퓨전 메뉴를 선보인다.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해 허브 공항 환승객과 장거리 여행객 수요를 공략한다.
지난해 4월 필리핀 1호점 ‘몰 오브 아시아점’을 오픈하며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지금까지 5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몰링(쇼핑몰에서 외식과 여가를 즐기는 문화)’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 콘셉트와 메뉴 현지화 전략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