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대표이사 이창엽)가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한 달 앞두고 서울 전역을 빼빼로 축제장으로 바꾼다. 단순 광고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게임 마케팅’으로, 브랜드와 팬덤이 동시에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도심 이벤트다.
롯데웰푸드가 오는 11월 11일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참여형 이벤트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오는 11월 11일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참여형 이벤트 ‘스트레이 키즈가 숨긴 빼빼로를 찾아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방법도 흥미롭다. 이벤트 칸 내부에는 ‘숨겨진 빼빼로’를 찾는 단서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승객은 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한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를 풀면 온라인 응모가 가능하다. 또한 주차별 오프라인 이벤트 장소와 일정도 함께 공개돼, 실제 현장에서 추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캠페인을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놀이형 브랜드 경험’으로 정의했다. 기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출퇴근길, 약속길 등 일상 속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빼빼로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기획했다”며 “특히 스트레이 키즈 팬덤을 중심으로 SNS 확산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에서는 대규모 옥외광고도 병행된다. 홍대입구역 인근 대형 전광판 4곳을 비롯해 성수역, 강남역 등 주요 55개 지하철역에서 빼빼로데이 광고가 동시에 송출된다. 서울 전역이 ‘빼빼로 시즌’을 상징하는 시각적 축제로 물드는 셈이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빼빼로데이는 단순한 선물 교환을 넘어 친구, 연인, 가족 간의 마음을 나누는 도시형 참여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