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도하 기자]

한국공제보험연구소가 오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2025 SGIS(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 글로벌 보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 해상풍력발전사업, 기업 리스크 관리 등 보험산업의 핵심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2025 SGIS(사이먼글로벌보험중개) 글로벌 보험 세미나’ 초대장. [자료=한국공제보험연구소]

세미나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첫 세션에서 송영흡 전 코리안리 전무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제로, 기후 리스크가 국가 경쟁력과 경제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보험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지수 메리츠화재 기업리스크컨설팅 파트장이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리스크와 보험’을 발표한다. 그는 국내외 해상풍력 사업의 주요 위험 요인과 이를 보완하는 보험의 역할을 설명하며, 탄소중립 정책 확대 속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미와 타카시 인터리스크 부장이 ‘기업 방재 활동의 방향과 리스크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일본 기업들의 방재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 실무적 전략을 공유한다.

오세문 사이먼글로벌그룹 회장은 “기후변화와 대형 재해가 빈번해지는 시대에 보험의 사회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기후 리스크와 에너지 전환 문제를 산업 전반의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공제보험연구소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해상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기회이자 도전 과제”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업계가 현실적인 대응책과 혁신적 보험 상품 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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