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신세계그룹(회장 정용진)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저 대표이사 사장,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이사 사장.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대표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스위트 파크 개점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세계센트럴 대표를 겸직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승진과 함께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도 겸직하게 됐다. 라이브쇼핑의 새로운 도약과 온라인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 시너지 강화에 힘쓴다.

이 외에도 SSG닷컴 신임 대표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 신세계푸드 신임 대표 임형섭 B2B담당, 신세계디에프 신임 대표 이석구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부문 신임 대표 서민성과 이승민이 선임됐다.

내정자로는 지마켓 신임 대표 제임스 장(장승환),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임 대표 김덕주 해외패션본부장,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임 대표 최훈학 SSG닷컴 대표가 있다.

이번 인사에는 80년대생 젊은 임원들이 대거 선임된 점이 눈에 띈다. 제임스 장과 이승민 1985년생, 서민성 1980년생이다. 이승민 대표는 그룹 최초의 여성 CEO다. 이번에 신임 임원으로 선임된 32명 중 14명이 40대로 이전 인사 때보다 2배 늘었다.

신세계그룹은 성과주의를 구현한 새로운 리더십을 토대로 본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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