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 이하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삼다수 국내 위탁판매 본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4년간 전국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안정적 공급 추진에 나선다.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개발공사에서 제주삼다수 국내 위탁판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9년 12월까지 4년이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유통을 맡게 된다.
최성원(오른쪽) 광동제약 대표이사가 25일 제주개발공사에서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과 제주삼다수 도외지역 위탁판매 계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광동제약]광동제약은 계약에 따라 대형마트,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전 유통 채널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공급·판매한다. 다만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삼다수앱)은 계약 범위에서 제외됐다.
양사는 △소비자 접점 강화 △디지털 유통 채널 확대 △물류 효율화 △수출 활성화 △환경·ESG 경영 확대 등을 공동 과제로 협력할 예정이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 시장에서 약 40%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은 “신뢰받는 유통 파트너로서 제주삼다수의 시장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