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김범석)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손잡고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24일 공식 출시했다. 무제한 무료배달과 광고 없는 콘텐츠 시청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결합 구독 모델로, 배달과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즐기는 ‘밥친구’ 콘셉트가 주목된다.
배달의민족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손잡고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24일 공식 출시했다. [이미지=배달의민족]
이번 제휴 상품은 월 1만3990원(정가 1만5990원)에 이용 가능하다. 유튜브 프리미엄 단독 요금(1만4900원)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상시 프로모션 형태로 제공된다. 배민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신규 및 재가입자를 대상으로 첫 달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신규 가입자는 8990원, 재가입자는 9990원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론칭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제휴 상품 신규 가입자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1만 원 쿠폰을 제공한다. 앞서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사전 이벤트 ‘내 밥친구, 유튜브를 소개해요’에는 수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배민은 지난해 9월 배민클럽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구독 혜택을 확대해왔다. 현재 월 1990원(정가 3990원)으로 알뜰배달 무제한 무료, 배민B마트 할인, 제휴 브랜드 혜택 등을 제공 중이다. 또 지난 6월 티빙과의 OTT 결합상품을 선보였으며, 신한카드와 협력해 결제 시 배민클럽 비용을 전액 페이백해주는 ‘밥친구 제휴카드’도 내놓았다.
우아한형제들 이기호 그로스부문장은 “국내 배달 앱 1위 배민과 글로벌 플랫폼 유튜브의 결합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민클럽 제휴처와 혜택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