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이 ChatGPT를 개발한 OpenAI의 국내 통신사 유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협력사로 나선다.

SKT가 OpenAI의 국내 통신사 유일 B2C 협력사로 나선다. [사진=SKT]

SK텔레콤은 OpenAI와의 협력을 기념해 'Chat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OpenAI가 지난 10일 한국 오피스 출범을 밝히며 시작됐다. 한국이 AI 인프라, 정부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을 갖춘 'AI 풀스택 국가'로 부상하며 OpenAI가 한국 진출을 택하게 된 것이다. 양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했고 지난 2월부터 ‘MIT 젠에이아이 임팩트 컨소시엄(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ChatGPT 플러스’ 프로모션은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에게 ‘Chat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한다. SKT 고객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Chat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보다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OpenAI의 유료 구독 플랜이다.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다.

SKT는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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