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인턴 기자
KB라이프(대표이사 정문철)가 실버타운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문화가 흐르는 생활권’으로 만들고 있다. 정기 프로그램과 미니콘서트를 통해 시니어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모델을 실험하며, 주거·문화 결합형 실버타운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KB라이프는 11일 서울 종로구 ‘종로 평창 카운티’ 야외광장에서 클래식 4중창 ‘제2회 미니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KB라이프는 11일 서울 종로구 ‘종로 평창 카운티’ 야외광장에서 클래식 4중창 ‘제2회 미니콘서트’를 진행했다. 입주민과 인근 주민이 참여했다.
회사에 따르면 평창 카운티는 거주공간에 공연·전시를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7월부터 월 2회 ‘문화가 흐르는 평창의 목요일 오후’ 프로그램을 정례화했으며, 윤지원 첼리스트의 명화 해설과 첼로 실내악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부에는 현대미술 작품을 상시 전시 중이다. 변재희 작가의 「발레」 등을 배치해 거주자가 일상 동선에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KB라이프는 정기 공연과 전시를 병행해 시니어 생활권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단지 주변 지역과의 교류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정례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시니어 생활권의 문화 인프라를 보완하고, 지역과 공유하는 운영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