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인턴 기자
토스뱅크(대표이사 이은미)가 스타트업 무대에 뛰어들었다. 토스뱅크는 '에스.스테이지(S.Stage)'를 통해 사업자 신용평가 분야 혁신 기술을 살펴보고, 데이터 중심 심사 체계를 확장할 발판을 마련한다.
토스뱅크는 15일 ‘2025 3rd S.Stage(Startup Open Stage)’에 은행 단독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미지=더밸류뉴스]
토스뱅크는 15일 ‘2025 3rd S.Stage(Startup Open Stage)’에 은행 단독 파트너로 참여한다. 사업자 신용평가 모델과 대안정보 기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해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데이터 기반 여신 심사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토스뱅크를 비롯해 DB손해보험, DB증권, LG전자, 우정바이오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각사는 자사 핵심 수요에 맞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적합성과 사업화 연계를 단계적으로 살핀다.
토스뱅크는 사업자 신용평가 분야를 모집 트랙으로 제시했다. 대상은 신용평가모형 개발 역량, 대안정보 처리 기술, 데이터 활용 능력을 갖춘 스타트업이다. 은행은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선발팀 1:1 밋업, 전문가 자문·가이던스 제공 등 실무형 과정을 직접 운영해 협업 검증(POC) 및 적용 가능성을 점검한다.
은행권 유일 파트너로 참여하는 만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외부 기술을 조기에 확인하고 내부 심사·데이터 체계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타트업에는 금융권 테스트베드 접근과 실증 기회가 제공돼 상호 검증과정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