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9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1791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60.18%를 차지하며 지난해(1617명)보다 174명 늘었다.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학교 전경. [사진=세종대학교]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 항공시스템공학(공군)) 445명 △학생부종합전형(세종창의인재 면접형·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사이버국방(육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해군), 국방AI로봇융합공학(해병대)) 870명 △논술우수자전형 344명 △실기/실적전형(실기우수자, 예체능특기자) 132명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세종대는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 △지능정보융합학과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양자지능정보학과 등 7개 첨단학과에서 416명을 선발한다. 이 중 AI로봇학과는 117명,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84명을 모집한다. 일부 학과의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자유전공학부는 전년도 지역균형전형으로만 223명을 모집했으나, 올해는 지역균형 153명과 논술전형 40명을 선발한다. 특히 지역균형 자유전공학부는 국어·수학·영어만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로 타 모집단위(합 6등급)보다 엄격하다. 논술전형은 인문·자연계열과 달리 처음으로 국어·사회·도덕·수학을 포함한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한다.

또, 세종대는 해병대와 협약해 국방AI로봇융합공학전형을 신설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1단계 서류평가 후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면접·체력검정·해병대 주관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이 외에도 공군·육군·해군과의 협약 학과를 운영해 군 계약학과 진학 기회를 확대했다.

세종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첨단학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방 계약학과 체계를 확충해 차별화된 학문 분야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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