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회장 신동원)이 글로벌 문화 콘텐츠와 손잡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태양의서커스 내한공연 현장에 웰치스 브랜드 체험공간을 선보이며, 문화·예술적 감성을 접목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태양의서커스 단원들이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점 웰치스 브랜드 체험공간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태양의서커스 내한공연 현장에서 웰치스 브랜드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태양의서커스는 기 랄리베르테가 1984년에 캐나다 퀘벡주에 설립한 서커스팀이다. 현재는 약 80명의 아티스트가 활동 중이며 세계적인 공연으로 손꼽힌다.
이번 내한공연 작품은 ‘쿠자’로, 아크로바틱과 광대 예술이 어우러진 전통 서커스다.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에서 오는 10월 11일부터 12월 28일까지 열린다.
농심은 공연장 곳곳에 ‘웰치스 브랜드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쿠자 공연의 메인 컬러와 웰치스의 시그니처 컬러가 같은 보라색이라는 점을 활용해 서커스가 주는 다채로운 감성을 웰치스 브랜드와 결합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연장 로비에서 서커스 공연 요소를 반영한 ‘웰치스 포토존’을 운영한다. 외관은 태양의서커스 공연장 ‘빅탑’을 본떠 구성했고 내부는 거울, 스티커, 보랏빛 조명으로 꾸몄다. VIP 라운지 방문객에게 웰치스, 츄파춥스 사우어코코 등 농심 음료를 제공하고 타투 스티커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농심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