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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변성준, 김연수)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18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9.9%, 75.8% 감소했고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한글과컴퓨터 로고. [사진=한글과컴퓨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비 7.3%, 31.7%의 성장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848억원으로 전년비 5.3%,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29.1% 상승했으며, 이러한 성장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국내 B2B, B2C 신규고객 증가에 따른 것이다.


연결종속사인 한컴MDS는 미래사업투자를 위한 공격적 M&A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으며, 한컴라이프케어의 경우 지난해 급증했던 보건용 방역마스크 사업을 대폭 축소함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비 감소했다.


한컴그룹은 자회사 한컴인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우주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 미국 상장사인 스파이어 글로벌(Spire Global)과 협력해 저궤도 초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해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자체 인공위성과 드론 개발부터 글로벌 지역의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 수집, 분석, 판독 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가 NHN과 스마트워크 솔루션인 두레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글로벌 기업과 함께 해외 클라우드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라며 "김연수 신임 대표가 PDF문서 서비스인 벨기에의 iText, 대만의 KDAN mobile 등 관련 기업의 인수 합병과 운영을 통해 SaaS(Software as a Service)사업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라고 평가했다. 


또 "현재 B2G, B2B 고객들이 대부분 한컴오피스 단독으로 구입하지만 두레이가 추가되면 서 고객사 당 매출 단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2018년부터 한컴오피스를 공급하고 있는 아마존과도 클라우드 협력이 하반기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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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2 17: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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