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NH농협카드가 해외이주 고객 외환서비스 확대, 취약차주 채무 감면,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잇달아 추진하며 금융서비스 영역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 내부 통제 역량 강화에 속도를 냈다.
◆ NH농협은행, 국민이주와 해외이주 고객 외환서비스 지원 협약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투자이민 전문기업 국민이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이주·자녀유학 고객을 대상으로 외환 상담과 해외자산 이전 관련 금융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NH농협은행 외환사업부 양승식 부장(오른쪽)과 국민이주 김지영 대표이사(왼쪽)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24일 국민이주와 해외이주 고객 외환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이주는 투자이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이주와 자녀유학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해외이주 관련 업무, 해외부동산 투자 지원, 맞춤형 외환 상담 및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국민이주의 해외이주 컨설팅 역량과 연계해 해외자산 이전과 해외정착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학·이민 고객 대상 외환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이주 및 유학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인 외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객 수요에 맞춘 외환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취약차주 특수채권 최대 90% 감면…2.6만명 지원
NH농협은행이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 개인채무자의 장기연체 채무를 감면해 금융취약계층의 경제활동 복귀 지원에 나선다.
NH농협은행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개인채무자에 대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료=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개인채무자에 대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보유한 3년 경과 특수채권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NH농협은행은 대상 채권의 원금을 최대 90% 감면하고, 미수이자는 전액 면제한다. 은행은 이를 통해 2006억원 규모의 채무 부담 경감 효과가 발생하고 약 2만6000명의 차주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효완성 채권 정리도 병행한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개인 및 개인사업자 등의 시효완성 채권 1370억원을 소각했다. 연내 시효 만료 예정인 연체채권 1500억원도 원칙적으로 시효를 완성하는 방향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장기간 누적된 미수이자채권 78억원 규모에 대한 소각도 추진한다. 해당 조치로 약 2590명의 차주가 추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농협중앙회가 앞서 발표한 8876억원 규모 장기연체채권 소각 및 감면 방침과 연계된 범농협 차원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장기 채무 부담을 낮춰 금융취약계층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NH농협카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
NH농협카드(사장 이정환)가 외부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보안 교육을 진행하며 개인신용정보 보호 역량 강화에 나섰다.
NH농협카드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의 보안 인식 제고와 개인신용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자료=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의 보안 인식 제고와 개인신용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NH농협카드가 지난 2월 선포한 ‘사업체질 개선 및 고객 정보보호 의식 제고를 위한 실천 결의’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NH농협카드는 매년 3월과 6월, 9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해 정보보호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연에는 개인정보보호 규제자동화 솔루션 ‘캐치시큐’ 운영사 오내피플의 조아영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다. 조 대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데이터프라이버시 디자인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실적과 규정 사이, 현업 실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개인신용정보 리스크’를 주제로 진행됐다. 각 부서 선임 직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사례와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다뤄졌다.
NH농협카드는 현업 프로세스 중심의 교육을 통해 부서별 실무자의 정보보호 대응력을 높이고, 고객 정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