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이 포용금융과 연금 투자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B증권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부부를 위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고, KB자산운용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KB증권, ‘한강 야외결혼식’ 지원…포용금융 실천
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이 지난 5월 31일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열린 ‘한강 야외결혼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협력하여 지난 31일(일) ‘한강 야외결혼식’을 진행한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 [사진=KB증권]
‘한강 야외결혼식’은 경제적 사정이나 개인적 여건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부부를 위해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KB증권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202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자치구의 사연 접수와 추천을 거쳐 선정된다. KB증권은 이번 상반기 결혼식을 올린 부부 2쌍을 위해 전문 웨딩플래닝, 스튜디오 촬영, 웨딩드레스 및 턱시도 대여, 메이크업 등 예식 관련 비용은 물론 신혼여행 비용까지 전액 지원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장소 제공과 예식 기획, 현장 운영을 맡았다.
KB증권은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이웃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장미꽃이 만발한 한강공원에서 부부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깊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KB자산운용,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순자산 3조 돌파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순자산이 상장 3개월 만에 3조원을 넘어섰다.
KB자산운용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 [사진=KB자산운용]
지난 2월 26일 상장 이후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국내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최단 기간 순자산 3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현재는 국내 채권혼합형 ETF 중 1위 규모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구조다. 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기업에 집중하면서도 단일 종목 투자 대비 리스크를 낮춘 점이 특징이다.
채권혼합형 ETF는 퇴직연금 DC·IRP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위험자산 한도와 관계없이 계좌 내 100% 편입이 가능하다. KB자산운용은 이 점이 연금 투자 수요를 끌어들인 주요 배경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성과도 부각됐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5월 29일 현재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5.34%를 기록했다. 총보수는 연 0.01% 수준으로 투자 비용 부담도 낮췄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의 성장 동력에 투자하면서도 채권을 통해 연금 자산에 요구되는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국내 최저 수준인 연 0.01% 총보수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대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