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이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관련 생태계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Exchange Traded Note) 2종과 미국 나스닥100 토털리턴지수(TR) 기반 ETN 2종을 12월 1일 상장한다. 만기 도래 상품을 대체하고 테마형 라인업을 보강해 투자 선택지를 넓히려는 조치다.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12월 1일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테마형 ETN 2종과 미국 나스닥100 TR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인버스형 ETN 2종을 새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상장되는 ‘KB 비야디 밸류체인 ETN’과 ‘KB 레버리지 BYD 밸류체인 ETN’은 비야디와 관련 부품·소재·기술 공급사로 구성된 15개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두 상품은 인덱스(Indxx)에서 산출한 ‘인덱스 차이나 스마트 모빌리티 밸류체인 엔티알지수(Indxx China Smart Mobility Value Chain NTR Index)’와 ‘인덱스 차이나 스마트 모빌리티 밸류체인 2배 레버리지 엔티알지수(Indxx China Smart Mobility Value Chain 2X Leveraged NTR Index)’를 각각 추종한다.
비야디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ETN은 관련 산업 전반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구조다.
두 상품은 환노출형이다. 원화 대비 위안화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만기는 오는 2035년 11월 21일까지이며, 보수는 0%로 설정됐다.
‘KB 레버리지 미국 나스닥100 TR ETN B’와 ‘KB 인버스 2X 미국 나스닥100 TR ETN B’는 기존 만기 도래 상품을 대체하는 재상장 종목이다. 나스닥100 토털리턴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2배와 –2배로 추종한다.
두 상품 역시 환노출형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받는다. 연 보수는 각각 1.18%, 0.77%이며 만기는 오는 2035년 11월 21일이다.
금융투자상품은 기초지수 변동과 발행자 신용 위험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 설명서는 KB증권 홈페이지와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