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이 소상공인 점포의 노후 기자재 교체를 지원하는 ‘깨비상점’ 사업을 시작하며 영등포 지역 소상공인 지원 확대에 나섰다. 올해는 영등포구 내 요식업 종사 점포 40곳의 장비 교체를 지원해 지역 기반 생계업종의 비용 부담 완화에 초점을 뒀다.
임경식(오른쪽) KB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이 지난 21일 소상공인을 위한 '깨비상점' 기념식을 진행하며 김용대(왼쪽)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김영미(가운데) 도토리소년 대표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카페 ‘도토리 소년’에서 (사)함께만드는세상과 함께 ‘깨비상점’ 기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KB증권 임경식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깨비상점’은 경기 침체로 운영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 운영에 필요한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인 40개 점포는 영등포구 내 요식업종으로 선정됐다.
KB증권은 카페 ‘도토리 소년’에 커피 원두 분쇄 그라인더, 어닝 간판 등 필요 장비를 지원했다. 해당 매장은 코로나19 이후 상권 침체와 경쟁 심화로 운영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
KB증권과 사회연대은행은 사업 참여 점포 40곳을 안내하는 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참여 점포에는 ‘깨비상점’ 현판이 부착된다. SNS 기반 홍보 프로그램 등 사후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임경식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 애로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회사 차원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