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 김성현)이 연말 세액공제 수요가 정점에 이르는 12월 말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연금저축 순입금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연금계좌 입금 패턴 분석 결과 연간 자금의 30%가 연말 두 달에 집중되면서 고객 안내와 절세 지원을 강화한 것이다.
KB증권은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IRP 및 연금저축 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 리워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지=KB증권]
KB증권은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IRP 및 연금저축 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 리워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연금저축은 연간 납입금 600만원, IRP는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16.5%, 초과 근로자는 13.2%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KB증권은 2023~2024년 연금계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간 순입금의 약 30%가 11~12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에 따라 연말 세액공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안내와 함께 순입금(이전 포함) 고객 대상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연말까지 KB증권 IRP 또는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하거나 타사 계좌를 이전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RP 계좌는 최대 3만원, 연금저축 계좌는 최대 200만원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세부 조건은 KB증권 홈페이지와 MTS ‘KB 마블(M-ab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Mobile Trading System)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펀드, 리츠, 원리금보장형 상품 등 다양한 연금상품을 실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금 인사이트’ 화면에서는 보유 연금자산 현황과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IRP 고객은 디폴트옵션을 통해 장기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비대면 1대1 연금 전문 상담도 제공된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연금계좌는 노후 준비와 연말정산 시기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절세 수단”이라며 “고객이 연금자산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 IRP 및 연금저축 계좌는 전국 영업점과 MTS를 통해 개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