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장 김범석)이 금융 분야 인재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한 인재를 육성한다.
CFDP를 통해 쿠팡에 입사한 구현지 씨(왼쪽)가 같은 합격자인 조한나 씨와 사내 라운지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쿠팡]
쿠팡은 금융 분야 인재 개발 프로그램 ‘CFDP’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CFDP는 경영학 석사(MBA) 학위 보유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8개월의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합격자들은 정규직 채용이 확정되고 쿠팡 파이낸스 조직 내 두 개의 다른 팀에서 각 9개월씩 근무하며 재무, 기획, 인수합병 등 실무를 경험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개인의 역량과 선호에 가장 적합한 팀에 배치된다.
올해 상반기 진행한 1기에서는 50대 1의 경쟁을 뚫고 구현지 씨와 조한나 씨가 최종 합격자가 됐다. 내년 상반기에 2기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고 금융 외 다른 직군 프로그램 확대, 해외 오피스 교류 프로그램, 해외 현지 채용도 논의 중이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노력을 금융 분야로 확장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CFDP를 기획했다.
쿠팡은 CFDP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