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대표이사 이병주)가 개발한 펜슬 제형의 화장품이 뷰티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코스맥스의 ‘에코 포멜트 펜슬’이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진행된 ‘메이크업 인 파리 2025’에서 ‘풀 서비스’ 부문상을 수상했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는 지난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진행된 ‘메이크업 인 파리 2025’에서 ‘에코 포멜트 펜슬’이 ‘풀 서비스’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5번째인 ‘메이크업 인’ 박람회는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뷰티 박람회로 매년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신설 부문인 해양 뷰티, 기본 부문인 부속품, 제형 및 성분, 풀 서비스, 포장재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코스맥스가 최초 개발한 '에코 포멜트 펜슬'은 플라스틱 패키징 사용을 최소화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용기를 피부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식물성 왁스 소재로 만들었다. 제품 라벨에 옥수수 전분 유래 소재, 제품 보호를 위한 캡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했다. 내용물은 왁스로 감싸서 손에 묻어나지 않고 샤프너를 활용해 깎아서 사용할 수 있다. 글로시한 질감부터 매트 질감까지 다양한 텍스처를 적용해 립, 섀도, 블러셔 등 다양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멀티 립앤치크’ 카테고리를 확장할 차세대 제형으로 주목 받는다.
특히 최근 트렌드인 ‘중안부 메이크업’이 주목받으며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다. 중안부는 눈과 코 사이의 거리를 뜻하는데, 이게 짧을수록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작아 보인다. 눈가 아래는 펄감이 함유된 스틱형 섀도로 밝게 연출하고 콧대에 하이라이터를 더하고 입술은 립 펜슬로 윤곽 및 볼륨을 강조하면 된다.
코스맥스 펜슬 제형 매출액은 2020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립 펜슬, 스틱형 섀도, 컨투어(윤곽 메이크업) 펜슬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립 펜슬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23% 성장했다.
코스맥스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지속가능성까지 높인 혁신 제형을 선보이며 K-뷰티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