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5.08.14 (목)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전남 장흥군민회관에서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의 의료지원을 위해 2억5000만원을 중앙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상호(왼쪽에서 네번째)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이 20일 전남 장흥군민회관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고 이재성(왼쪽에서 세번째) 중앙대 병원 교수, 김성(오른쪽에서 네번째) 장흥군수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후원금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8개 지역 1000여명의 다문화가족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8개 지역은 상반기에는 충북 진천, 강원 평창, 전남 장흥, 전남 함평이며 하반기에는 강원 정선, 경기 연천, 전북 김제, 강원 양구다. 중앙대학교 의료진이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중증질환 발견시 치료비까지 지원한다.
한국거래소는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을 실시해 왔다.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1만6718명에게 건강 검진, 중증질환 치료비지원, 자궁경부암 백신 등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다문화가족은 언어장벽,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질의 무상 의료서비스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건강과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채종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