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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레이더] '재건축&무인기술 개발' 통해 도시환경 개선 나선다

- -SK에코플랜트,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 수주

- -롯데건설,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 -현대건설, '원격제어&무인시공' 주제 건설로봇 기술 시연회 개최

  • 기사등록 2024-07-01 11: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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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최근 재건축사업과 건설기술 개발을 통한 도시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은 각각 서울 중랑구 일대와 강동구 일대 재건축정비 사업을 맡았고, 현대건설은 원격제어 및 무인시공이 가능한 건설로봇 시연회를 개최해 보다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 및 스마트 건설기술 확대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 수주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 장동현)가 지난달 28일 서울 중랑구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 레이더] \ 재건축&무인기술 개발\  통해 도시환경 개선 나선다서울 중랑구에 위치할 예정인 중화우성타운 투시도. [이미지=SK에코플랜트]

해당 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159-2번지 우성타운 일원에 지하3층~지상20층, 3개동, 총 213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 도급액은 약 1033억원이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가 지나는 상봉역과 7호선 중화역이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춰 서울 시내는 물론 시외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도 인접해 경기 북부지역 접근성도 좋다.


사업지 인근에 중화2-2구역, 상봉7구역, 이문1·4구역 등 다수의 정비·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주거환경 개선 및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는 평이다.


◆롯데건설,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롯데건설(대표이사 박현철)이 지난달 29일 천호우성아파트 단지 내 상가 화평교회에서 열린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규모는 약 2429억원이다.


[건설 레이더] \ 재건축&무인기술 개발\  통해 도시환경 개선 나선다서울 강동구 일대에 위치할 예정인 천호우성아파트 조감도. [이미지=롯데건설]

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19-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5층, 11개동, 62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굽은다리역 도보권으로 올림픽대로와 외부순환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500m 내에는 천호초·중, 성덕고등학교가 있어 교통 환경이 양호하고, 1km 내 홈플러스, 명일전통시장,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조경 설계 설문 조사에서 단지 내 산책로가 1위(39%)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것에 착안해 단지를 에워싼 2km 순환산책로와 다양한 테마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원격제어&무인시공' 주제 건설로봇 기술 시연회 개최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건설현장의 무인화를 앞당길 첨단 로봇들을 소개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저변 확대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기술연구원 내 로보틱스랩에서 ‘혁신 R&D 건설로봇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격 제어’와 ‘무인 시공’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 레이더] \ 재건축&무인기술 개발\  통해 도시환경 개선 나선다현대건설이 지난달 2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원 내 로보틱스랩에서 '혁신 R&D 건설로봇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현대건설]

이날 행사에서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반 건설현장 관리 로봇 4종(스팟, 무인 드론, 실내 점검용 드론, 수중 드론) △원격제어 기술을 탑재한 양팔 로봇 ‘암스트롱(ARMstrong)’, 원격 타워크레인 ‘타와레모(TawaRemo)’ △무인 시공이 가능한 도로 자동천공 로봇, 실내 자율주행 도장 로봇, 건설용 3D프린팅 로봇 등 총 9개의 건설로봇이 소개됐다.

    

이 밖에도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현장을 원격조정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무인드론과, 작업자의 접근이 어려운 고위험 환경에서 정밀작업과 200kg의 고하중 자재 운반이 가능한 양팔 로봇도 시선을 끌었다. 도로 중앙분리대 설치를 위한 천공작업(drilling)과 빌딩 도장작업(painting)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도로 자동천공 로봇과 실내 자율주행 도장 로봇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시연회가 개최된 현대건설 로보틱스랩은 지난해 12월 리모델링된 건설로봇 특화 연구시설로, 이번 시연회를 통해 최초로 외부에 공개됐다. 현대건설은 이곳에 대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며, 생산방식 변화에 나서 건설현장 자동화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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