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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한준)가 중소기업이 보유한 정부인증 신기술을 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


LH는 지난 5일부터 ‘중소기업 기술마켓*’에서 ‘LH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공모’ 접수를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LH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공모‘는 LH가 중소기업이 보유한 정부인증 신기술 등을 선정해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동반성장을 지원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공모를 통해 총 251건의 신기술이 선정됐으며, 총 1439억원 상당의 기술과 제품이 LH 현장에 적용돼 왔다.


LH,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공모로 성장 지원...신규 단지 착공도 속도 ↑이한준(오른쪽 두번째) LH 사장이 지난 5일 경기 하남시에 교산지구 최초 작공예정 공공주택인 A2블록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대표적인 신기술로는 지난 2018년 LH성장신기술로 선정됐던 ’복합방수공법‘이 있다. 복합방수공법은 시트 접합부 간 연속성 확보로 하자를 방지하는 특허 기술을 활용한 공법이다. LH성장신기술로 선정된 이후 LH 완주삼봉 등 5개 지구에서 약 30억원 규모로 사용됐으며, 그 외 여러 공사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신청접수는 중소기업기술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로 가능하며, △토목 △건축 △기계 △전기통신 △조경 분야 중 해당 분야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후 LH는 반기별 1회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회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성장 신기술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신규 착공 단지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단지가 늘어나면서 중소기업 성장신기술의 적용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하남시 교산지구에 최초 착공예정 공공주택인 A2블록 현장이 대표적이다. 하남교산 A2블록은 총 1115규모 공공분양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며,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LH는 토지를, 민간사업자는 지분참여를 통한 건축비를 투자해 수익과 리스크를 상호 분배하는 사업방식으로, 민간의 창의적인 설계와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직접 현장을 점검한 이한준 LH 사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속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며, “A2블록은 교산지구에서 최초로 착공·입주하는 상징적인 단지인 만큼 주택착공, 주민입주 등 모든 사업 일정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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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07 13: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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