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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현지 기자 ]

[버핏연구소=이현지 기자] 23일(현지 시각) 시카고상품거래소(CBOT)기준 국제 옥수수 선물 가격은전일비 0.27% 상승한 부셸당 376센트이다.
대상(001680)은 23일 전일비 2.26%(550원) 하락한 2만3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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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옥수수를 수입해 제빵, 제과, 가공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전분 및 전분당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옥수수 가격 및 환율과 반비례 관계를 보여왔다. 옥수수 가격이 하락하고 환율도 하락하면, 대상은 원재료인 옥수수를 저가에 매입할 수 있어 실적이 개선된다. 

향후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상 저온으로 세계 농산물의 절반을 생산하는 남미와 미국에 가뭄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글로벌 선진국이 시중에 돈을 풀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선, 적도 부근 태평양의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라니냐(La Nina) 현상이 지속되면서 남미와 미국에 가뭄이 예상되고 있다.
엘니뇨와 반대인 라니냐는 적도 무역풍이 강해지며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떨어지는 현상이다. 이는 대류 변화를 일으켜 미국 중서부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요 곡창지대에 가뭄을, 동남아시아와 호주에 많은 비와 사이클론을 불러온다. 북미와 남미는 콩과 옥수수 세계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가뭄 피해가 홍수보다 크다는 점에서 통상 라니냐가 나타나면 엘니뇨 때보다 농산물 값이 가파르게 오른다. 최근 15년 동안 라니냐가 발생하면 옥수수 값은 평균 95% 올랐다.
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통화량이 과다한 상태여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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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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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3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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