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에너지솔루션즈(대표이사 김치환)가 경기도 광주에 신규 사업장을 마련하고 방산용 배터리팩 사업 확대에 나선다. 광주사업장은 소형·중형 군수용 배터리팩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방산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도 광주사업장 현판식에서 김치환 삼기에너지솔루션즈 대표이사(왼쪽에서 여덟 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삼기에너지솔루션즈]
회사는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축적한 배터리 부품 기술과 제조 역량을 군수 분야로 확대한다. 현재 폭발물 탐지기에 적용하는 탈착형 배터리팩 시제품 개발과 제작을 완료했다. 해당 제품은 탐지기 본체에서 분리할 수 있는 손잡이 형태로 설계됐다.
군용 궤도차량에 적용하는 배터리 기반 보조동력장치(APU)용 배터리팩도 개발하고 있다. APU는 차량의 주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도 통신·전자장비 등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회사는 군용 차량 운용 환경을 고려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갖춘 배터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군용 궤도차량에서는 정차 중 전력 공급을 위해 디젤 엔진형 보조동력장치가 활용돼 왔다. 배터리 기반 APU를 적용하면 주 엔진을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장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정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군수장비에서도 전동화와 첨단화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배터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군수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