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룹들이 사회적 책임과 기업 문화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 규모의 성금을 지원하며 글로벌 재난 구호 활동을 이어갔고, HS효성은 창업 60년·창립 2주년을 맞아 '가치경영'과 '헤리티지 DNA'를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 현대차그룹,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에 100만 달러 지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은 최근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0만 달러(약 15억5000만원) 규모의 구호 성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현지 긴급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제사회의 재난 상황에 꾸준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룹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을 비롯해 2023년 모로코 지진과 리비아 홍수, 튀르키예 대지진, 2022년 미국 허리케인 이언 등 해외 대형 재난 발생 시에도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 HS효성, 창업 60년 맞아 '헤리티지 DNA' 선언…가치경영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김규영(앞줄 왼쪽 두번째) HS효성 회장이 조현상(앞줄 왼쪽 세번째) HS효성 부회장 및 경영진, 임직원들과 창립 2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HS효성]HS효성(회장 김규영)은 창업 60년·창립 2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그룹의 새로운 도약 방향으로 '가치경영'과 '헤리티지 DNA'를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사업장이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했으며, 429명의 장기근속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규영 회장은 효성그룹 60년 역사상 첫 비(非)오너 출신 회장으로 기념식에서 직접 비전을 발표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창업자인 고(故) 조홍제 회장과 조석래 명예회장의 선영을 참배하며 선대의 '산업입국'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HS효성은 지난해 독립 이후 첫 신사업으로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벨기에 유미코아와 합작법인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를 설립하고 공장 착공을 준비하는 등 첨단 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