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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이더] LG·현대차·유진, AI 금융부터 EV 충전·로봇까지 미래 사업 확대

- LG그룹, 코스콤과 한국형 주식시장 예측 AI 서비스 개발

-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표준화 지원

- 유진그룹, 티엑스알로보틱스 로봇 수주 확대

  • 기사등록 2026-07-07 13: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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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이 인공지능(AI),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용 로봇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LG는 금융 AI 서비스를,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충전 표준화에, 유진그룹은 산업용 로봇 사업 확대에 각각 속도를 내고 있다.


◆ LG그룹, 코스콤과 한국형 주식시장 예측 AI 서비스 개발


[그룹 레이더] LG·현대차·유진, AI 금융부터 EV 충전·로봇까지 미래 사업 확대임우형(왼쪽) LG AI연구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윤창현(오른쪽) 코스콤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

LG그룹(회장 구광모)의 LG AI연구원(연구원장 이홍락 임우형)은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코스콤과 'AI 기반 한국 금융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LG AI연구원의 금융 특화 AI인 '엑사원 BI(EXAONE Business Intelligence)'에 코스콤이 보유한 국내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한국 주식시장에 특화된 AI 예측·분석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서비스는 국내 상장 종목 약 2500개를 대상으로 향후 주가 흐름을 예측하고, 예측 결과와 함께 AI가 판단 근거를 설명하는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G AI연구원은 기존 미국 증시 대상 AI 예측 서비스를 한국 시장으로 확대하고, 코스콤은 거래 데이터와 기업 공시, 거시경제 데이터를 제공한다. 양사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정보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 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표준화 지원


[그룹 레이더] LG·현대차·유진, AI 금융부터 EV 충전·로봇까지 미래 사업 확대정규원(왼쪽) 현대차그룹 EV인프라전략실장 상무가 지난 6일 개최된 '국내 전기차 PnC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박판규(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 탈탄소녹색수송혁신과장, 홍철규(오른쪽) 한국환경공단 친환경모빌리티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은 지난 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국내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PnC)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PnC는 충전 케이블만 연결하면 별도 인증이나 결제 과정 없이 자동으로 충전과 결제가 이뤄지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해 온 PnC 인증 기술과 인증서 발급 권한을 정부에 무상 이관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를 기반으로 제조사와 충전사업자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뿐 아니라 해당 기술을 적용한 국내외 전기차와 충전사업자가 동일한 인증 체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충전 편의성과 호환성이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 유진그룹, 티엑스알로보틱스 로봇 수주 확대


[그룹 레이더] LG·현대차·유진, AI 금융부터 EV 충전·로봇까지 미래 사업 확대티엑스알로보틱스 CI. [이미지=유진그룹]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티엑스알로보틱스(EOVY DJADLSTJQ)는 약 129억8000만원 규모의 모듈러 리프팅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앞선 약 80억원 규모 공급 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로, 회사의 올해 누적 로봇 공급 실적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공급 대상인 모듈러 리프팅 로봇은 반도체 등 첨단 제조시설 구축 현장에서 작업 플랫폼의 이동과 승강을 지원하는 자율이동형 작업 플랫폼이다. 메카넘 휠 기반 전방향 이동과 리프팅 제어 기술을 적용해 고소 작업과 설비 설치 공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기존 물류·제조 자동화 분야를 넘어 반도체 등 첨단 제조 인프라 구축 시장으로 로봇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국내 대형 이커머스 물류센터 로봇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되는 등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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