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홈플랫폼을 입주 전 단계로 확장해 ‘아파트 라이프케어’ 체계를 강화했고, GS건설은 수도권 남부에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공급하며 배후 수요 선점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글로벌 설계사와 협업해 한강변 초고층 고급 주거의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는 등, 분양을 넘어 주거 전 과정과 상품 경쟁력 전반으로 전략 축을 넓히는 모습이다.
◆ 삼성물산 홈닉, ‘아파트 라이프케어’ 전략 본격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홈플랫폼 ‘홈닉’의 서비스를 입주 전 단계로 확대한다. [이미지=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홈플랫폼 ‘홈닉’의 서비스를 입주 전 단계로 확대한다. 기존 입주 이후 생활 편의 중심에서 벗어나,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인테리어·입주 지원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접점을 앞당겼다. 이를 통해 아파트 계약부터 거주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우선 인테리어 기업과 협업해 평형에 맞춘 인테리어 콘셉트를 3D로 제공하고, 상담 예약과 구매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입주 예정 단지에 우선 적용되며, 지정 매장에서 상담 후 계약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입주 청소·부분 시공 등을 비교·신청할 수 있는 입주 서비스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입주 과정의 편의성을 높였다.
앞서 홈닉은 세무 솔루션 기업과의 제휴로 취득세·보유세 시뮬레이션, 양도세·상속세 계산 등 세금 관련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향후 금융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확대해 단순 생활 편의 앱을 넘어 종합 주거 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 GS건설, ‘북오산자이 드포레’ 6월 분양…동탄 인프라·산업단지 수요 품는다
GS건설이 오산 내삼미2구역 A2블록에 ‘북오산자이 드포레’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미지=GS건설]
GS건설이 오산 내삼미2구역 A2블록에 ‘북오산자이 드포레’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총 1,51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앞서 공급된 A1블록 1,275가구와 합쳐 총 2,792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전용 59~125㎡(펜트하우스 포함)로 구성돼 중소형 중심의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입지 측면에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와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 동탄 테크노밸리,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와 인접해 직주근접 수요를 겨냥한다. 동탄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해 대형 상업시설과 병원, 학원가 등 기존 인프라 활용도 가능하다.
단지는 남동·남서향 판상형 위주 설계와 넉넉한 동간 거리 확보로 채광·통풍을 강화했으며, 가구당 1.5대 수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 조경 공간도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롯데건설,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협업…한강변 하이퍼엔드 주거 방향 모색
롯데건설이 글로벌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CA)와 디자인 워크숍을 열고 한강변 초고층 하이퍼엔드 주거의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이 글로벌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CA)와 디자인 워크숍을 열고 한강변 초고층 하이퍼엔드 주거의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르엘캐슬갤러리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DCA 밀라노 디렉터와 설계진이 참석해 성수·반포·여의도·용산 등 주요 입지를 대상으로 한 주거 프로젝트의 비전을 공유했다.
양사는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파사드 설계, 일조권 확보, 저층부 공용 공간의 질적 향상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외관 중심 설계를 넘어, 거주자의 시선과 동선을 고려한 ‘내부 중심 설계’를 통해 초고층 주거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초고층 기술력과 브랜드 체험 공간을 기반으로 설계 철학을 구체화했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번 협업은 롯데건설이 지향하는 ‘차세대 하이퍼엔드 주거’ 개념을 정립하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단순한 고급 주거를 넘어 유연성·지속가능성·인간 중심 가치를 반영한 복합 주거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은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합해 미래 주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