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이 차세대 면역 항암 신약 후보물질 ‘ABN202’의 전임상 연구를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내성 극복 가능성과 차별화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뉴로랩이 대한기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하여 로봇 솔루션과 파트너사인 딥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을 선보였다.
엑스큐어와 나오리스의 한국 합작법인(JV)인 나오리스코리아가 글로벌 어드바이저 진용을 강화하며 국내 양자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 에이비온, ‘ABN202’ ADC 내성 극복 및 항암 기전 효과 입증…항암치료제 게임 체인저 노려
에이비온(대표 신영기)은 차세대 면역 항암 신약 후보물질 ‘ABN202’의 전임상 연구에서 ADC 내성 극복 및 차별화된 항암 기전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에이비온의 ‘ABN202’가 전임상 연구에서 ADC 내성 극복 및 항암 기전 효과를 확인했다. [사진=에이비온]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인터페론-베타 항체접합체 플랫폼인 ‘iRAC’과 함께 공개됐다. iRAC은 기존 ADC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ABN202는 암세표 표면 단백질(TROP2) 표적 ADC에 대한 내성을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전임상 모델에서 기존 ADC 단독 요법 및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보다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 ADC가 세포 독성 물질 전달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ABN202는 인터페론-베타 항체 융합 구조를 통해 종양 세포 사멸과 면역 활성화를 동시에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전신적인 CD8 양성 T세포 기반의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다음 달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해 iRA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ABN202는 기존 치료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전 기반 후보물질”이라며 “새로운 항암 솔루션 제시하고 다양한 학회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로랩, 로봇 솔루션 및 사족보행 로봇 공개…산업 확장성 부각
뉴로랩(대표이사 김태규)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대한기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사 로봇 솔루션과 딥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라이트3(Lite3)’ 및 ‘M20’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뉴로랩이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대한기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사 로봇 솔루션과 딥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라이트3(Lite3)’ 및 ‘M20’을 전시한다. [사진=뉴로랩]
뉴로랩은 코스닥 상장사 이엠앤아이가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 솔루션 기반의 확장형 개발 구조를 소개하고 산업계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뉴로랩이 구축 중인 로봇 솔루션은 개발자가 2차 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특수 목적 로봇으로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라이트3는 개발자용 플랫폼 모델로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와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API) 기반의 오픈 아키텍처를 통해 알고리즘 구현과 기능 확장이 용이하며, 슬램(SLAM) 기반의 자율주행과 3D 공간 스캔 기능을 지원한다.
산업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하는 M20은 고도화된 센서와 휠-레그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하며, IP66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춰 고위험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뉴로랩 관계자는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자가 직접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재난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로봇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엑스큐어-나오리스코리아, 글로벌 국방·정책 어드바이저 확대…양자보안 사업화 속도
엑스큐어(대표이사 안은철 김지원)와 나오리스가 추진하는 한국 합작법인 나오리스코리아가 글로벌 어드바이저 진용을 확대하며 국내 양자보안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엑스큐어 CI. [이미지=엑스큐어]
나오리스코리아는 잉게 캄페네스(Inge Kampenes) 전 노르웨이군 사이버방위 책임자와 믹 멀베이니(Mick Mulvaney) 전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을 글로벌 어드바이저로 추가 선임했다. 이번 인선은 기술 및 제품 전략 중심이었던 기존 등기이사 및 어드바이저 진용에 국방, 정책,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더한 후속 조치다.
이를 통해 나오리스코리아는 양자내성암호(PQC)와 분산형 보안 검증 기술을 국가 안보 및 핵심 인프라 보호 영역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신뢰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잉게 캄페네스 어드바이저는 노르웨이군의 사이버방위 조직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버전 대응 및 국가 핵심 인프라 보호 등 공공 보안 전략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믹 멀베이니 어드바이저는 미국 하원의원과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을 거친 행정 전문가로서, 글로벌 정책 환경 분석과 규제 대응, 공공 부문 협력 및 해외 네트워크 확장 측면에서 전략적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엑스큐어는 나오리스코리아를 통해 양자내성암호와 실시간 보안 검증 기술을 국내 통신, 금융, 국방 등 주요 인프라에 적용하는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엑스큐어 관계자는 "앞선 등기이사 선임이 나오리스 핵심 기술과 사업 리더십을 한국 JV에 직접 결합한 조치였다면 이번 어드바이저 추가 선임은 국방·정책·공공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보강"이라며 "엑스큐어의 국내 보안 인프라 사업 기반과 나오리스의 차세대 양자보안 기술을 결합해 공공·금융·통신·국방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