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대표이사 김우석)이 운용하는 ‘KODEX ETF’가 개인투자자 보유 비중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26년 1월 말 기준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ETF 가운데 KODEX의 점유율이 39%를 기록, 50개월 만에 개인 순자산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고 밝혔다.
연초 이후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국내 주식시장이 해외 시장을 상회하는 흐름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이 KODEX ETF를 통해 국내 증시 상승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고, 2026년에도 이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연금투자 수요 확대에 힘입어 국내 대표지수형(3조3000억원)과 해외 대표지수형(4조2000억원)에서 개인 순자산이 크게 늘었으며, 개인 보유 순자산 증가 상위 10개 상품 중 4개가 KODEX ETF였다.
KODEX 200(2조4000억원)을 중심으로 KODEX 미국S&P500(2조1000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1조90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월배당 수요를 겨냥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순자산이 1조6000억원 증가하며 커버드콜 ETF 중 유일하게 개인 보유 순자산 증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들어 ETF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14조4000억원까지 늘어난 가운데 KODEX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4000억원에 달한다.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1조원, 7649억원으로 국내 증시 대표 상품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코스닥 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연초 이후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는 각각 2조7000억원, 1조4000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돼 2026년 개인 보유 순자산 증가 1·2위를 차지했다.
원자재 분야에서도 안전자산 선호와 산업 수요 확대로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KODEX 은선물(H) ETF가 개인 보유 순자산 증가 4위에 올랐다. 이 상품에는 8151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들어오며 금보다 은에 대한 개인투자자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수요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적시에 마케팅을 진행한 점도 성과 요인으로 꼽는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인기에 힘입어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커버드콜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한 ‘연금, KODEX하다’, ‘배당맛집’, ‘국장맛집’ 등 주제형 마케팅을 통해 투자 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삼성자산운용 ETF 전체 순자산은 지난달 30일 기준 137조8000억원에 이른다. 회사는 2025년 업계 최초로 ETF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했고, 280개월 연속 기관투자자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ETF가 대한민국 개인투자자들과 함께 코스피 5000과 코스닥 1000을 돌파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ODEX ETF만으로도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신상품을 제때, 끊임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