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미약품, 멕시코 산페르社와 GLP-1 비만신약 수출 계약..."중남미 시장 진출"

  • 기사등록 2026-01-28 18:21:09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이 멕시코 제약사 산페르와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당뇨 치료제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고비만·고당뇨 국가인 멕시코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미약품, 멕시코 산페르社와 GLP-1 비만신약 수출 계약...\한미약품의 신규 파트너사 산페르의 멕시코 소재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산페르(Laboratorios Sanfer)와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를 포함한 당뇨 치료제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자사 당뇨 치료제 복합제 ‘다파론패밀리’(다파론정·다파론듀오서방정) 완제품을 공급한다. 산페르는 멕시코 내 품목허가, 마케팅,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멕시코는 비만 유병률이 36.86%, 당뇨 유병률이 16.4%에 달하는 고위험 국가로 분류된다. 체중 감량 이후 유지 요법 단계에서의 혈당 관리 수요가 높아, 비만과 당뇨를 동시에 겨냥한 치료제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크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고려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전략적 확장 거점으로 멕시코를 선택했다.


지난 1941년 설립된 산페르는 멕시코 최대 민간 제약사로, 중남미 20여 개국과 미국에 걸친 영업·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기업 프로바이오메드(Probiomed)를 인수하며 멕시코 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입지를 확대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중심으로 대사질환 치료제 전반에 대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추가 제품 도입과 공동 마케팅 전략도 논의할 계획이다.


리카르도 암트만 산페르 CEO는 “멕시코는 의료비 부담이 높은 국가로, 혁신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며 “한미약품의 비만 및 당뇨 치료제는 이러한 환경에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미약품의 연구개발 경쟁력과 제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확인한 사례”라며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서 비만과 당뇨 치료 선택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에페글레나타이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앞선 9월에는 SGLT-2 저해제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해 승인받았다. 올 하반기 비만 적응증 허가, 오는 2028년 당뇨 적응증 추가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1-28 18:21:0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더밸류뉴스TV
그 기업 궁금해? 우리가 털었어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