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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IT스타트업 상생투자’ 나선다...푸드대시·뉴로메카 잇따라 투자

- 9월 IT 스타트업 ‘푸드대시’ 투자, 가맹점관리∙고객만족도↑

- 10월 로봇제조업체 뉴로메카와 MOU...협동 로봇 기술 개발에도 나서

  • 기사등록 2022-10-28 14: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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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교촌에프앤비(대표이사 윤진호)가 9월 솔루션 스타트업 ‘푸드대시’에 지분 및 공동개발 투자 방식으로 총 40억원을 투자하며 IT 서비스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의 스마트폰 앱 화면. [이미지=교촌]

푸드대시는 음식점 주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F&B 온∙오프라인 통합 IT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차세대 주문앱 서비스를 위한 공동개발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독자적 IT 서비스 역량을 높여 앞으로 교촌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확장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주문앱은 고객 친화적인 UX와 사용 편의성을 증대시켜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주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또한 외부 플랫폼에 의한 가맹점 부담도 낮춰 가맹점주와의 상생도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교촌은 지난해 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를 도입해 앱을 리뉴얼 한 바 있다. 개인화된 홈 화면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주문 및 멤버십을 더욱 손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이미지 불러오기, 바코드 인식하기 등의 기능을 통해 손쉽게 등록 및 주문을 가능케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조리 로봇 개발에도 투자했다. 지난해 10월 로봇제조업체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협동 로봇 기술을 개발 중이다. 개발 예정인 협동 로봇은 교촌치킨 레시피에 맞는 전용 로봇으로 설계된다. 교촌은 협동 로봇 도입을 통해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균일한 제품 품질 유지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푸드대시와의 협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F&B(식음료)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IT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교촌과 국내 소규모 자영업자 및 프랜차이즈 기업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선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상생 투자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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